창원지방법원 소년부 천종호(45) 판사가 11월 18일 창원시 사파동에 있는 이레 쉼터라는 곳에서 먹어본 삼계탕이랍니다. 이 삼계탕이 화제가 된 이유는 원자재 값이 워낙 싸구려이구, 그 맛은 미각만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되는 찐한 삶의 진미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삼계탕은 소년법에 규정된 '소년보호처분', 받은 청소년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이레청소년회복센터'의 아이들이 천종호 판사에게 특별히 대접한 삼계탕이라고 하네요. 천종호 판사는 힘든 가정환경 때문에 범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소년원에 보내지 않고 이곳 쉼터로 보내고 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들러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11월 18일 이날도 퇴근길에 쉼터를 들렀는데 아이들이 저녁을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