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골 에코펜션 아줌마 생전처음 팁 받고는... 지금은 돈이 흔하여 굳이 심부름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용돈을 쉽게 줍니다. 하지만 내가 어린 시절만 하드라도 외할머니나 친척들이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라곤 옥수수 또는 밤 정도가 전부였고 눈깔사탕정도면 완전 대박이었지요. 이 같은 시골에서 도시에 살던 친척이 와서 심부름을 하고는 오원, 십원의 용돈을 받을라치면 그 순간부터 며칠은 호주머니에서 손이 빠지지 않고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하고 짱구를 굴리느라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은근히 그 손님이 다시 와서 심부름을 시켜줬으면 하고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꿀맛 같은 심부름 값을 받아본지도 수십 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지난 8월 3일 우리 집 에코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