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월 30일 라는 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 낙동강의 녹조현상은 한강보다 훨씬 심각함에도 경남도와 수자원공사는 물론이요 낙동강 물을 먹는 창원시를 비롯한 어느 지자체에서도 수돗물에 대한 주의 경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한강 취수장에 녹조류가 유입되자 적극적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각 언론사는 대대적으로 기사를 내 보내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나는 만일 “서울시장이 새누리당의 인물이라면 과연 한강의 식수원에 위험이 있다고 경보발령을 하였을까”하는 의문과 “지금 만일 김두관도지사가 현직에 머물고 있다면 낙동강 식수원에 대해 침묵하였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아마도 반원순 시장이 아니었다면 서울시는 침묵했을 것이고, 김두관 도지사였다면 경보발령을 했을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