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을 졸업한 학사출신은 물론이요 석.박사 출신 고급인력들이 취업을 못하여 아우성입니다. 그런데 기업체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여 발을 동동 굴리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이 모순되고 황당한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나는 이 모순되고 황당한 현상을 아래 도표에서 그 원인을 찾고자 합니다. 내 나이가 58년 개띠이니 동란 베이비붐 세대의 대표격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우리 또래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춘궁기에는 점심 도시락에 밥 대신 고구마를 넣어 오는 친구도 있었고, 교과서나 교복을 살 돈이 없어 형의 것을 대물림으로 받기도 하고, 형이 없는 친구는 이웃 형의 책과 옷을 얻어 입기도 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농경사회로 우리세대의 청소년들은 대부분 농촌출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