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3일 한국컨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남 이야기’의 블로거 탐방대의 일원으로 합천을 찾았습니다. 합천군 삼가는 남명이 태어난 곳으로 남명이 일생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고장입니다. 그럼에도 환갑이 넘은 노년에 일생을 마감하고자 지리산 아래 산청군 덕천에 가서 공부를 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지냈던 인연으로 마치 산청군이 남명의 출신지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러한 배경에는 산청군에서는 산청군을 ‘선비의 고장’이라며 그 중심인물로 남명을 내세우면서 유적지와 기념관을 건립하여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데 비하여 합천군은 지금까지 이를 소홀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뇌룡정- -용암서원- -남명 생가- 그러다 최근에 와서 인문학이 강조되고 그 연장선에서 우리나라의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