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에서 우리 고장의 이곳저곳을 알리는 여행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이웃 고을 마실 가자’의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날 코스는 창녕군으로 산토끼노래동산 - 성씨고가 - 관룡사 - 용선대 - 옥천사지였는데 오늘은 산토끼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 우리가 흔히 마누라 아닌 다른 여자한테 관심이 많은 친구들 보고 하는 말이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단디 해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토끼를 길러본 경험으로는 집토끼는 절대 산토끼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겪었던 옛날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내가 시골마을인 귀산동으로 갖 이사를 온 무렵 1994년쯤인데 어머니가 병아리 30마리와 토끼 암수 한 쌍을 사와 키웠습니다. 그런데 토끼는 약 한 달에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