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는 더 큰 봉사를 위해 대통령직에 출마해야 하느냐, 도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직에 머물러야 하느냐를 두고 무척 고민 중인 모양입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도민들도 혼란스럽고 자신도 혼란스러울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순전히 자기 몫이지만 이것 하나만은 되돌아보고 갔으면 합니다. 도지사에 출마할 때부터 도지사직을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디딤돌로 생각하였던가, 아니면 도지사직을 성실히 수행하여 그 결과물로 국민의 선택을 바라겠다는 생각이었던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동네 이장에서 군수로 당선된 후 사실 남해군민들은 밑천이 일천한 37살의 젊은 군수가 일을 제대로 할는지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온갖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