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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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6

어민은 해양신도시 찬성.

해양신도시 사업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에서 출발해야! 지금 창원시는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을 가지고 통합 이전 마산시와 체결한 협약서의 이행과 이에 맞서는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사업반대 목소리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은 항만청, 창원시, 마산 아이포트, 현대산업개발 간에 얽히고설킨 계약문제, 마산의 구도심과 해양신도시의 역학관계, 마산 신항과 신도시의 경제성 문제, 매립으로 인한 수질과 환경의 악화 등 논의되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 중에서도 가장 근본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이 사업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될 환경적 변화가 핵심이라는 점에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도 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라 습지나 바..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거가대교?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 거가대교 ? 금년 12월이면 거가대교가 개통된다고 한다. 이 다리가 개통되고 나면 거제∼부산 육상 통행거리가 현재 152㎞에서 62㎞로 크게 줄고, 통행시간도 2시간 30분에서 5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리만 개통되고 연계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일부구간에서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고, 그로 인해 예상교통량보다 적은 교통량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 거가대교도 교통량 부족으로 인한 적자부담 전철을 마창대교와 똑 같이 밟아 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파생되는 문제가 마창대교의 교통량 감소이다. 마창대교를 건설할 당시 환경영향평가서의 예상일일교통량을 보면 2008년 28,297대, 2012년 32,463대, 2017년 37..

창원천도 남는 장사 할 수 있었는데..

아래 글은 본인이 1998년 창원시 공무원 재직 중에 작성한 제안서입니다. 당시로선 생태니 eco니 하는 단어마저 생소한 마당에 이런 생뚱맞은 제안을 하니 수용될 리가 만무하였겠지요. 창원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한 것도 본인이고 이 무렵이었지요. 청계천 복원사업 설계가 2002년에 시작이고 보면 당시 본인의 제안이 너무 앞서간 탓에 받아들여질 수 없었겠지요. 퇴직을 하고 실내건축 전문건설회사를 차려 회사명을 (주)에코라 하였더니 사람들은 모두가 메아리 echo로 이해했지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에코"를 검색하면 처음에는 우리 회사가 첫 화면에 노출되었는데 지금은 에코라는 회사가 하도 많아 아예 찾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창원시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하면서 최초로 실내에 조화가 아닌 자연식물과 생화..

마창대교 따라가는 39사 이전사업

섣부른 민자사업 창원시 발목 잡을 수도. . . (마창대교 따라가는 39사 이전사업) 지난 9월 4일 이 지역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분야인지라 지인을 통해 책 한권을 구해 열독을 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2004년 7월 7일 국회 국방위에서 창원 39사단 이전의 필요성을 최초 제기한 날로부터 1,583일 만인 2008년 11월 16일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 날까지의 기록을 담은 “권경석의 열정과 집념, 대장정 1583일”이라는 책이다. 이 책 저자의 말에 의하면 창원시는 시민의 세금 한 푼도 안들이고 공짜로 21.3만평의 땅을 얻을 수 있다고 한껏 자랑을 하고 있는데 그 실상이 어떠한지를 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39사 이전 필요성 상황 바뀌어... 39사단 이전의 ..

권경석이 행자부장관 되면?

권경석이 행자부장관 되면? 권경석 의원은 유달리 계획도시 창원을 강조한 사람이다. 그가 78년에 작성한 “창원신도시 설계서”를 한번 구경하기나 하였는지 모르지만 그는 경상남도 부지사 재임시절 창원의 도시계획과 건축행정에 사사건건 간섭을 많이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자치권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창원시 도시계획과 건축승인은 도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도록 입법 하였고, 최근에는 대형공사의 건설기술심의권도 자체적으로 심의를 하도록 입법 제안을 하였다고 한다. 지방분권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나 그의 개인적인 행위로 보면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 있다. 도청에 근무할 때는 창원시를 통제를 하고 싶고, 이제 도청을 벗어나 창원시의 입장이 되고 보니 통제를 받고 싶지 ..

정치 엿보기 2010.09.13

경남 해양 체험 학교의 수련회와 워크숍-창원시 귀산동 두산중공업 옆

경남해양체험학교 Tel : 010-8545-6707 경남해양체험학교는 창원시 귀산동에 있는 폐교로 예전에 양곡초등학교 분교였다. 이 학교는 현재의 두산중공업 터에 있었는데 이곳에 현대양행 공장이 건립되면서 이곳으로 1980년도에 이전되었다. 그 후 현대양행은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국책기업인 한국중업으로 바뀌었다가 김대중 정권 시절 다시 두산중공업으로 민영화 되었다. 당시 두산중공업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는 것을 두고 새우가 고래 잡아 먹는 형국이라고들 하였다. 어쨌든 귀산초등학교는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도시로 가는 바람에 학생수가 차츰 줄어 1998년경 폐교가 되어 방치되다가 2008년 현재의 경남해양체험학교가 들어서게 되었다. 경남해양체험학교는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