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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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근 3

허성무 창원시장 구슬은 서 말인데....

지난 6월8일 진해문화공간 ‘흑백’에서 진해근대문화비전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한 시정공유를 위한 라이브 토크가 있었습니다. 배우 이재용과 진해문화원장 홍성철, 그리고 허성무 창원시장 세 사람이 진해 앞바다에서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관한 이야기와 진해 중원로타리와 우체국 등 일제시대 이후의 근대문화유산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1시간 넘게 이야기 했습니다. 진해문화원장이 진해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허성무 시장이 진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그토록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참석한 이들 모두가 정말 의외라며 놀랐습니다. 진해 삼포라는 동네는 오지 중의 오지로 이곳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허성무 시장은 이곳의 길과 경치를 훤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

창원에서 독립만세운동 원조는 창원읍민만세운동이 아닐까?

목포의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손혜원 의원의 땅투기 의혹으로 시끄럽긴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일제 강점기 유산도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창원과 마산에서만큼 역사문화유산이 흔적 없이 사라진 도시도 드물지 싶습니다. 그 이유는 마산과 창원이라는 도시가 지리적 여건상 수출입과 공업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전라도나 충청도의 도시들에 비하여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지나치게 개발에만 몰두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창원의 경우 전국 5도호부 중 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큰 지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창원향교를 제외하면 역사적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같이 흔적 없이 사라진 창원의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내어 재조명하고자 하는 블로거 조현근씨..

시사 2019.03.05

이제마, 함흥 주모의 발칙한 음모가 창원에 이르러...

지난 10월 14일 주로 국방과 성곽에 관한 내용으로 지역에서 블로거 활동을 하는 팬저 조현근이 제안해서 구 진동면사무소(옛 진해현 관아)에서 열린 동무 이제마의 진해 현감 부임 130주년 기념행사엘 가보았습니다. 조현근은 이제마가 진해현 현감을 지내면서 한국 의학계의 독창적 의서인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것이 지역의 큰 문화적 자산임에 착안하여 창원시당국에 문화 콘텐츠사업을 제안하였으나 무관심하므로 민간 차원에서라도 시작해보자하여 개최한 행사였습니다. -사진들은 펜저님의 꺼 빌렸습니다.- 사실 나는 행사장에 참석한 그 순간까지도 체질이 태양인이니 소음인이니 하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도 ‘이제마’라는 인물도 ‘사상의학’이라는 의학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이날 박상표 마산..

정치 엿보기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