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 ~ 30일 경남도민일보의 해딴에가 주관하는 블로거 팸투어 일정으로 가야읍 아라홍련 시배지와 법수면 옥수홍련 테마파크를 갔었는데 꽃이 만발한 연늪에 서니 내가 마치 불국토에 들어선 듯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연꽃하면 떠오르는 것이 불교와 연등입니다. 내 기억으로 2천 년대 전만 하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실제 연꽃을 구경하기 쉽지 않았는데 언제 부턴가 연잎밥이 좋다, 연꽃차가 좋다하면서 연 재배가 유행처럼 번져 지금은 쉽게 연꽃을 접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자라면서 실제 연꽃보다 사찰에서 문양으로 본 연꽃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찰에서는 불·보살이 앉아 있는 연화좌(蓮華座)를 비롯해서 불전을 구성하는 불단과 천장, 문살, 공포, 공포벽 등은 물론이고 탑, 부도,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