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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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검 3

억울하게 당하지 않으려면 이 영화를 보라-‘부러진 화살’

14일 저녁 창원의 매가박스 영화관에서 석궁사건을 소재로 한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우리와 같은 보통의 시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사법부의 횡포에 놀아나고 있는지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법정에서 자신이 피고가 되어 재판을 받거나, 혹은 증인으로 출석하여 진술을 하거나 언제나 피고나 증인은 원활한 재판을 위해 ‘예, 아니오.’라는 답변만 하라는 재판장의 엄중한 경고를 듣고 대부분 검찰과 변호인의 질문에 ‘예, 아니오.’라는 답변만 하고서는 법정에서 물러납니다. 그러고선 검사 구형이 있기 전 재판장은 대단한 선심이라도 베푸는 냥 “피고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최후진술하라.”고 합니다. 나는 전과 8범이 되는 동안 늘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근래..

한판열의 양심선언과 검찰의 철판선언

한판열의 양심선언과 검찰의 철판선언 본인은 “이번에는 검찰이 양심선언 할 차례”라는 글을 블로그와 검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바가 있다. 앞의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 사건의 내용은 간단하다. 2002년 지방선거 당시 한판열이 명곡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올려달라며 상남동 화신상가 박완수 선거사무실에서 박광재, 정영규와 함께 박완수에게 5천만원을 건넸고, 그 뒤 용적률도 올려주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으므로 금년 4월 8일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정영규를 통하여 5천만원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한 사건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검찰은 박완수가 5천만원을 직접 받은 사실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참으로 가소로운 이야기다. 한명숙사건과 비교하면 검찰은 현장검증까지 하며 돈을..

생사람 잡는 검찰

생사람 잡는 검찰 떡검, 섹검이라는 비아냥거림 소리를 들으면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언짢을 듯도 한데 필자가 느끼는 요즘 검찰의 태도는 그게 뭐 대수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인 것 같다. 필자가 이와 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창원시장 박완수와 명곡주택조합장 한판열의 약정금 사건에 관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검찰이 이 사건을 철저히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처리해 가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본질은 한판열이 박완수에게 2002년 명곡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올려주기를 바라 5천만원을 주었다가 금년 4월8일 약정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여 돌려받은 사건이다. 위 과정에 황철곤 후보 측 인사가 한판열에게 언론공개를 조건으로 돈을 건넸다가 돌려받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