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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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3

설 연휴에는 마술게임을 해 보심이...‘부러진 화살’

설 연휴에는 마술게임을 해 보심이...‘부러진 화살’ 설 연휴가 되면 집에서 음식을 해야 하는 주부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나는 문화생활 하나를 권하고 싶은데 다름 아니라 창원 중앙동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를 한 번 관람하시고 게임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이 영화를 권하는 것은 영화제작사나 극장의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스토리가 마치 마술게임과 같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재임용 과정에 탈락한 김명호 교수가 항소심 재판장 박홍우 판사를 향해 쏘았다는 부러진 화살의 행방에 관한 묘기, 그리고 피가 묻지 않는 와이셔츠 게임이 매우 흥미진지하기 때문입니다. 마법의 화살 동영상입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당~ ht..

‘창원을 선거’ 사법파동으로 이어지나?

‘창원을 선거’ 사법파동으로 이어지나? 교수신문은 매년 대학교수들에게 설문을 하여 신년에 바라는 사자성어를 뽑는데 2011년의 사자성어는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가 보인다는 뜻의 장두노미(藏頭露尾)였습니다. 그리고 금년의 사자성어는 사(邪)로운 것은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내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었습니다. 이 두 글의 의미를 연결해 놓고 보면 이명박 정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제와 오늘의 현상을 족집게로 뽑은 듯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어 웃음이 절로 납니다. 2010년 까지만 하드라도 이명박 정권이 자행하는 온갖 사악한 짓들에 대해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는 사법부가 면죄부를 주고 조중동을 포함한 언론매체들이 침묵을 하므로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드러나지 않아 국민들은 궁금증만 쌓여 왔습니다. 그런데 정권 말..

박훈 변호사의 쓰레기 법률.

법률이 쓰레기인가, 판사가 쓰레기인가? 대학교수 재임용 과정에 탈락한 성균관대 김명호 교수의 석궁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김명호(안성기) 교수는 법률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는데 반해 박훈(박원상) 변호사는 법률은 쓰레기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김명호 교수는 법률은 아름다운 것이며 판사가 법대로만 제대로 재판을 하면 공평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는데 판사가 법대로 하지 않으니까 쓰레기 같은 세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고의 당연한 권리를 무시하는 재판장은 직무유기와 권력남용죄에 해당한다며 법정에서 검사에게 판사를 고발하는 사상 초유의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김명호(안성기)교수와 박훈(박원상)변호사 지난해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