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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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28

후보자가 방송토론 기피하는 이유?-양산의 송인배와 윤영석 후보를 보면서

후보자가 방송토론 기피하는 이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15~18시간의 강행군을 합니다. 길거리에 현수막과 선거벽보를 붙이고, 수천만원을 주고 방송차를 빌려 길거리 유세를 하고, 신문과 방송에 유료광고를 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시장통이고 행사장이고 간에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 다녀봤자 넓고넓은 지역의 유권자를 고루 만날 수도 없으려니와 집안에 있는 유권자에게는 아예 다가갈 수도 없습니다. 이런 마당에 방송토론회는 후보자에게 그야말로 공짜배기 홍보마당이라 할 것입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유권자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편안하게 후보자의 면면을 알아..

정치 엿보기 2012.04.02

블로그들이 창원시 공무원노조 점령?

블로그들이 창원시 공무원노조 점령? 나는 블로그 임마님이 창원시정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퇴출대상 공무원에 포함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2월 3일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창원시청 후배공무원으로부터 노조 홈페이지 글을 잘 보았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노조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적이 없는데?”하고 컴퓨터를 켜서 창원시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누군가 내 글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글도 있었습니다. 이글은 “창원시장님이 화가 난 치사한 사연”이라는 글인데 블로그 장복산님이 쓴 글을 누군가 펌질을 해 놓았는데 창원시장을 비판하는 글이다 보니 노조에서 3번이나 삭제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더보기- 세번 지운 글 창원시장님이 화가 난 치사한 사연 정병산 /..

공무원 이야기 2012.02.07

박완수 시장님, “참 잘했어요.”

지난 12월 26일 저녁 마창진환경운동연합회 운영위원회의 금년도 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전임최재은 공동의장 집에서 했습니다. 금년도 환경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식적인 회의를 마치고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금년에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한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 4대강사업 반대운동은 투자한 노력에 비하여 성과가 너무나 미미하였고, 주남저수지 물억새60리길 조성사업을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의 사업으로 위탁받은 것은 금년도 최대의 성과라 평가를 하였습니다. 주남저수지 물억새60리길 조성사업은 산남, 주남, 동판 저수지에 250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60리길의 탐방로를 설치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주남저수지 생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여 주남저수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

창원시의원들 꼭두각시 노릇 언제까지?

창원시청사 어디서 꼬였나? 오늘날 통합시 청사부지를 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지역별로 붕당을 하여 시의원들이 다투고 있는데 이런 분란은 통합 당초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주를 받은 이달곤 행자부장관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시의원들에게 통합에 반대하면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하여 제대로 된 시민토론회 한번 없이 통합이 되고 말았으니 그 후유증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 국회의원들이 지역민심을 속이기 위한 계획이 얼마나 교활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합 당시 통추위는 통합시청사부지를 마산운동장부지와 진해 육군대학부지를 1후보지로, 창원 39사 이전부지를 2후보지로 정했는데 달랑 3개 후보지를 두고 1후보지가 두 개라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고, 턱도 없는 ..

나도 벤츠검사에게 조사 받았던가?

요 며칠 새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뉴스를 보면서 왠지 우리 사회가 사법의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수사권을 가지고 네꺼다, 내꺼다 하면서 집단행동을 하고, 어느 판사는 FTA를 반대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법원은 공무원 신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징계를 하겠다고 야단이고, 어느 여검사는 검찰이라는 신분이 망신스럽다며 사표를 제출하고 어느 여검사는 벤츠도 모자라 명품가방 값을 대납해 달라고 했다가 들통나서 사표를 제출하고.... 백혜련 검사 나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지난 공직생활과 사표를 몇 번 썼던 일, 전과 8범이 되도록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받던 일들이 새삼 기억에 떠오릅니다. 그리고 지금도 잊을 만 하면 부르고, 잊을 만 하면 불러대는 검찰의 호출에 황당하기도 하고 그들이 어떤 ..

공무원 이야기 2011.11.29

김두관지사, 경남도민을 배신하나?

나는 지난 5월에 언론에 비춰진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의 취지는 기초단체장인 박완수 창원시장은 각종 정책들을 가지고 언론에 주인공으로 부각되는데 반해 광역단체장인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기껏 어느 행사장에 참석했다는 동정보도정도에 그칠 정도로 언론에서 무게감이 없었다는 점입니다.(http://sunbee.tistory.com/entry/박완수한테-밀리는-김두관)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에 언론에 비춰지는 김두관도지사의 모습에서도 별 변한 것이 없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는 궂은일이건 좋은 일이건 간에 뭔가 새로운 이야기꺼리가 있어야 글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 광고의 한 방..

정치 엿보기 2011.11.28

박완수한테 밀리는 김두관 ?

신체적 덩치로 보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이라는 직위로 보나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박완수 창원시장한테 밀린다는 것이 쉽게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한 언론의 통계가 이 사실(事實)을 사실적(寫實的)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경남신문에서 다루는 기사에서 비중을 어디 두느냐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이고, 여기서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에 비교해 뉴스소재로 비중이 낮다는 것은 결국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한테 밀리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본인은 금년 2월에 이 신문사의 성향에 대해 통계를 바탕으로 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통계로 보겠습니다. 금년 1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경남신문 검색창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박..

정치 엿보기 2011.05.10

경남신문의 황철곤 배신?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의 보도 통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인은 지난해 선거기간 중 경남도민일보에 3월 7일 기고한 “6월2일은 선출직 공무원 징계의 날”이라는 글로 인하여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되어 필요한 증거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 경남을 대표하는 두 신문사의 기사를 스크랩하다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황철곤 전 마산시장과 관련한 덕동하수종말처리장 의혹 사건, 그리고 박완수 창원시장과 관련한 한판열 명곡주택조합장의 5000만원 약정금 사건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이 두 사건의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이상하리만큼 유사점이 많습니다. 첫째, 이 두 사건 배경에는 모두 배모씨라는 황 전시장 측근의 핵심 인물이 있고, 그리고 상대방 몰래 녹음을 한 녹취록이 있다는 점이다. 둘째, 전자의 사..

시사 2011.02.16

대물 남해도 서혜림, 경남 김두관 도지사 의 닮은 점?

대물 남해도(南海道) 서혜림과 경남 남해도(南海島)김두관 도지사의 닮은 점? 연속극을 별로 즐기지 않는 내가 요즘 SBS의 대물에 푹 빠져 있다. 그 까닭은 간척지 사업을 두고 정치권과 대기업의 검은 거래, 정치권의 눈치 보기에 바쁜 검찰의 모습, 그 중에서 유독 소신을 가지고 정치권을 향해 칼을 겨누던 하도야 검사의 침몰, 이런 것들이 지난 선거과정에서 내가 보아 온 사건들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39사 이전사업, 마산시는 해양신도시사업을 두고 박완수 시장과 황철곤이 시장 퇴임 직전에 협약서를 체결하려다가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자 감표요인이 될까봐 미루었다가 둘 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슬쩍 협약을 체결하고 말았다. 그 속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이 대물 연속극을 보면..

정치 엿보기 2010.11.19

박완수 창원시장 덕분에 쪽박 차게 된 사연.

박완수 창원시장 덕분에 쪽박 차게 된 사연. 제가 선거과정의 일로 기소가 되고 벌금형을 받은 것을 사실 우리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 15일 경남도민일보의 편집기자모집 광고를 보고 딸아이에게 전화를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딸내미는 지금 미술치료자격증을 따고 좀 더 공부를 한다며 서울에서 어영부영하고 있어 기자를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하며 도민일보 홈피에 들어가 보라고 하였습니다. 딸내미에게 편집기자를 권해 본 이유는 초등학교 다닐 때 교지 편집장을 하였는데 당시 교지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 중앙지와 지방지의 신문기사에서 제 또래의 아이들이 주목할 만한 기사를 스크랩하여 올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취재하여 기사를 쓴 것을 보면 제법 그럴 듯하게 편집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