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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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3

의창구 박성호후보 고발과 변명, 그리고...

우리가 교육계에서 ‘대학총장’ 하면 종교계에서 신부님이나 큰스님 정도의 성직자처럼 느껴지고, 실제 그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대접을 받고 삽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창원 의창구에 현역인 권경석 국회의원 대신 창원대학총장 출신인 박성호후보를 공천한 것도 그의 이런 사회적 위상과 도덕성에 대한 신뢰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보도내용을 보면 ‘이 사람이 이러고도 교수였으며 대학총장이었나?’하고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그는 지난 4월2일 CBS와 CJ방송에서 주최하는 후보자방송토론회를 두고 ‘간다-못간다-간다-못간다’를 반복하다 ‘나는 로봇이다’라는 말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가 대학총장 재임 시에 한 푼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는 ..

정치 엿보기 2012.04.06

박성호 총장 창원대에 무슨 짓을?

창원의 의창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의 선거용 현수막을 보면 그가 창원대 총장출신임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의도는 창원대 재학생은 물론이요 창원대 출신 동문들에게 학연을 고리로 그들의 표를 결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하기 좋은 말로 ‘정책선거’, ‘지역타파’ 하지만 솔직히 현실 속으로 들어가면 결국 혈연, 지연, 학연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마당에 자신이 가장 내세울 것이 학연이라면 선거전략상 학연을 들먹이는 것을 두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연을 팔아먹는 데도 조건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학연을 팔아먹는 대신에 학교와 동문의 명예를 높이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TV토론회를..

정치 엿보기 2012.04.04

창원갑 권경석의원님 유죄를 인정하는 겁니까?

창원갑 권경석의원님 유죄를 인정하는 겁니까? 요즘 한나라당에서 디도스사건, 당대표경선 돈봉투사건 등의 워낙 큰 사건들이 불거지는 바람에 한때 국회와 검찰과의 난타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축을 뒤흔들었던 청목회(청원경찰친목단체) 사건이 까마득한 옛일로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청목회가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행정안전위 국회의원들에게 입법로비로 수천만원씩의 불법 후원금을 지원한 사건인데 이 사건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한 국회의원 길들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 혹은 대포폰 사건에 물타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온갖 설들이 분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수사에 있어서만은 여.야가 따로 없이 한 목소리로 검찰을 맹비난하면서 정치자금법 개정안까지 부랴부랴 만들어 행안위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