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외도라는 섬이 '겨울연가' 영화를 촬영한 후로 섬 관광지로 엄청 유명해진데 비해 지심도라는 섬은 최근에야 원시림 동백숲길이 좋다고 입소문이 돌면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동네 바다낚시 배를 하는 친구를 따라 매물도로 볼락낚시 하러 가는 길에 이 지심도를 지나치면서 ‘저 정도 작은 작은 섬이면 식수 구하기가 어려울 텐데 어찌 저리 많은 가구가 살지?’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남도민일보의 ‘해딴에’가 진행하는 이야기탐방대에 끼여 이 지심도를 가게 되어 그 의문을 풀게 되었습니다. -지심도 선착장- 이곳 선착장에는 방파제가 없어(아마도 국방부 소유이므로 적극적인 개발은 제한하는 것으로 짐작) 날씨가 약간만 않좋아도 유람선이 운항하지 않으므로 여행전에 반드시 알아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