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경남도의회에서 “책 읽는 경남,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이라는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의 주요지는 이런 것 같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담사서 선생님들에게 그동안 지원해 오던 인건비 지원을 중단하고 고용계약에 있어 무기계약 제외 직종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도내 사서 선생님들은 내년부터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고, 아울러 평생학습과 인성학습의 근간이 되는 학교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였습니다. 나는 토론내용 중 경남학교도서관 사서회장을 맡고 있는 김유미 선생님의 이야기가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15년차 경력사서인데 예전에는 부산의 학교에서 월 26만원정도의 급여를 받았고, 2006년부터는 월 120만원의 급여를 받고 일을 하면서 나름 보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