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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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 2

술집주인이 마음에 담아둔 손님에게 권하는 안주는 "단감"

. 나는 식성이 좋아서 술.밥간에 없어서 못 먹고 안줘서 못 먹는 것 말고는 가리지 않고 먹는 편입니다. 술집에 가서도 안주가 나빠서 술을 못 먹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내게 단감안주에 관한 추억 한 토막이 있는데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26일 농협경남산지육성팀과 단감경남협의회가 주관하는 단감 팸투어에 가서 단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1990년대의 그 까마득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식당이나 통술집이 아닌 주점들에 가면 대체로 과일 안주로는 배, 사과, 수박, 참외, 포도, 단감 또는 통조림 파인애플이나 복숭아 정도가 있고 마른 안주로는 오징어, 육포, 노가리, 땅콩, 은행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집에서 안주를 시키면 매상을 많이 올리려고 과일 안주는 서비스하는 아가씨들이 깎으..

내 생각 2014.11.03

똥도 껍질도 버릴 것이 없는 두레박 단감사슴농장

창원이라는 도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가려면 지나치게 공업도시로 각인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으로 창원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변모시켜보자는 취지로 1996년 “Eco-city 조성과 관리에 관한 제안”을 한 이야기를 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바가 있습니다. http://sunbee.tistory.com/278 그 제안서를 기획하던 무렵 친환경도시들에 대한 여러 사례의 책들을 보던 중 이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유럽의 어느 시골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 식수, 식량, 학업 등 생산과 소비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실험적 마을이 있었습니다. 태양열 에너지와 유기농 농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람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쏟아내는 분뇨와 폐기물 등의 활용이었습니다. ..

내 생각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