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장'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0.25 마산시장 측근과 함양군 최완식 후보 측근의 차이점은? (6)
  2. 2011.02.16 경남신문의 황철곤 배신? (3)
  3. 2010.10.01 황철곤, 선거 떨어지고 똥물에 빠지다? (4)
  4. 2010.07.06 황철곤이 창원시장 당선되었으면...

 전직 두 군수가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하여 보궐선거를 하고 있는 함양군에서 또 한나라당 최완식후보의 한 측근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농가로 보내 고추 따기 자원봉사를 위장하여  현금 10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최완식 후보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한답니다.

  이 장면에서 나는 마산시 황철곤 시장의 일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황시장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측근인 사람을 통해 창원의 명곡주택조합장을 매수하여 창원시장에게 2002년 준 선거자금 명목에 대해 반환금청구소송을 제기하도록 하고 이 사실을 가지고 TV토론회에서  상대후보를 비난하기도 하고 조합장에게 폭로기자회견을 하도록 주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황시장도 측근인 배모씨도 지금은 구속되어 죄가를 치르고 있습니다만 황시장은 법정에서 이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으며, 측근을 잘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는 진술을 하였습니다.

 황시장의 측근이라 하는 배모씨의 전횡이 얼마나 심했던지 그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에 마산시 출신 공무원들이 창원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을 보면 모두가 속이 후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씨는 황시장의 측근임을 내세워 공무원 인사의 개입, 각종 이권사업의 개입을 포함 돈이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배씨는 충성스런 신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이 모시는 주군을 위해 이 좁은 땅에서 몇 달을 숨어서 살면서도 주군의 혐의를 끝까지 숨기려 했으니 이 어찌 가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충성스런 측근이 호가호위하며 마산시 행정에 사사건건 개입을 하니 공무원들의 입장이 어떠하였으리라는 점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입니다.


 선거법상 형행범이 아니면 선거기간 중에는 후보자를 소환할 수 없으므로 최완식 후보에 대해 수사를 하지 못하므로 수사당국에서 최완식후보의 개입여부를 선거 전에 밝히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수사결과 최완식 후보가 개입이 되었다면 함양군민으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잖아도 열악한 재정사정에 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면 군민의 세금을 몽땅 선거에 털어놓고 마는 형국이 됩니다. 또 전국적인 망신은 또 어떡합니까?

 또 염려스러운 점은 만일 최완식후보가 진정코 모르는 일로 결론 나고 다행히 군수에 당선되어 그 직을 수행하더라도 훗날 A씨가 자신의 선거에 대한 기여를 배경삼아 호가호위를 할 경우 A씨에 대한 마음의 빚 때문에 이를 강력히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는 점입니다.


-경남도민일보의 사진에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고 사람의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만 보통사람들이 염려하는 바가 모두 기울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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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1.10.25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이 하는 짓이 그렇지요.
    마산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황철곤... 이제 그 얼굴만 다른 최완식후보가 무슨 짓을할지...?

  2. Haily 2011.10.28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일이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무슨 말들을 그리하시는지.. 눈쌀이 찌뿌려집니다-_-

  3. 어벙맨 2011.11.1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만 보는 어리석음을 함양군민들은 하지않을것입니다
    선거를 치르다 보면 유언비어도 많고 마타도어식 비방도 많은것입니다
    후보자를 위해서 후보자 도 모르는 지인이 제3자 선거법 위반을 하는경우 그후보자가
    어떻게 막을 것이며 어떻게 대처할수있을까요
    상대를 흠집내기전에 나자신은 정말 정직했는가를 가슴에 손을 얻고 깊이 반성해야지 않을까요
    진정 함양을 위해 일할수있는 군수를 선택한 함양군민들을 욕되게하는 언동.행동은 이젠 그만둬야지
    않을까요 이젠 최완식 군수를 잘 부려서 함양의 발전을 기대합시다

  4. moncleroutlet 2011.12.0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는 함양군에서 또 한나라당 최완식후보의 한 측근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농가로 보내 고추 따기 자원봉사를 위장하여 현금 10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최완식 후보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한답니다.

  5. Roller Former Accessories 2012.04.06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가르치는 기회!
    축제며 MT라는 게 알맹이는 없고 이런 공부시키면서 연간 1천만원 등로금까지...!
    제가 몇년 전 그래도 괜찮은 대학(?)에 강의를 하러 갔는데...
    글쎄 학생들 공부하려는 자세가 기가막혀...
    학문을 한다는 대학의 모습이었습니다....교수님들 양심선언 좀해야하지 않을까요?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의 보도 통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인은 지난해 선거기간 중 경남도민일보에 3월 7일 기고한 “6월2일은 선출직 공무원 징계의 날”이라는 글로 인하여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되어 필요한 증거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 경남을 대표하는 두 신문사의 기사를 스크랩하다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황철곤 전 마산시장과 관련한 덕동하수종말처리장 의혹 사건, 그리고 박완수 창원시장과 관련한 한판열 명곡주택조합장의 5000만원 약정금 사건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이 두 사건의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이상하리만큼 유사점이 많습니다.

 첫째, 이 두 사건 배경에는 모두 배모씨라는 황 전시장 측근의 핵심 인물이 있고, 그리고 상대방 몰래 녹음을 한 녹취록이 있다는 점이다.
 둘째, 전자의 사건에는 황시장의 관련혐의가 후자의 경우에는 박시장의 관련혐의가 농후함에도 검찰과 경남신문은 사건의 본질이나 현역시장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사건을 폭로한 사람들만 다그치고 있는 점입니다.
 셋째, 경남도민일보는 사건의 본질에 대한 의문이 있을 때는 현역시장일지라도 끊임없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검찰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남신문은 사건과 권력의 무게중심이 애매할 때는 기사도 애매하게 쓰다가 권력의 무게중심이 확실히 기울어졌다 싶으면 권력 가진 자를 위해 사건을 몰아가고, 결국 약자는 완벽하게 골로 보낸다는 점입니다.

 먼저 마산 덕동 하수종말처리장 기사를 보겠습니다.
 2003년 9월 2일 마산의 김석형 시의원이 제기한 "덕동하수처리장 설비 특혜 의혹" 보도를 시발로 2011년 1월 5일까지 경남도민일보는 59회 경남신문은 27회씩 각각 보도를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일은 경남도민일보는 2003년 9월부터 2008년 10월까지의 보도가 59회 중 55회이고, 경남신문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의 보도가 27회중 19회입니다.
 즉, 경남도민일보는 2003년 9월 "덕동하수처리장 설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덕동하수처리장의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여 온데 반해 경남신문은 2010년 7월 문제가 곪아 터지고 난 이후에야 집중보도를 하였습니다.

 더욱 주목해 볼만 한 기사는 경남도민일보의 2005년 3월 7일 “지역신문 의도적 침묵인가” 라는 기사인데 그 주요지는 온갖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지역 언론이 침묵하고 있음을 질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203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이 사업에서의 입찰과정의 문제점, 자동여과장치와 소독장치의 문제점, 검찰수사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심층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경남신문의 2005년 2월 3일 “한사장이 `수뢰진정' 진실 밝혀라” 기사와 2005년 3월 10일“'쇠고랑 찬' 김석형 의원의 의혹 ”이라는 기사를 보면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나 의혹 제기가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김석형 의원의 부도덕성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이 사건 본질은 외면하고 마산시당국을 옹호하는 논지였습니다. 결국 김석형 의원은 구속되고 그 의혹은 지난 해 7월까지 판도라 상자 속에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 2월 하수처리장에서 질식사한 사건을 두고 경남도민일보는 1회, 경남신문은 4회를 보도하였고, 2010년 7월 선거과정에 제기된 황 전 시장의 부조리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시작되자 경남도민일보는 3회에 거친 반면 경남신문은 무려 15회 걸친 보도를 통해 예전에 도민일보가 제기하였던 문제점을 새삼스럽게 들고 나와 중언부언하면서 책임자를 문책하여야 하는 둥 하면서 연일 대서특필하였습니다.
  2010년 2월이라는 시점을 경계로 두 언론사의 신문보도는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극과 극을 달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지나친 억측이라 할지 모르지만  창원시장과 경남신문사장의 밀월관계 풍문과 2010년 지방선거를 연상해 보면  통합시장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짐작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구  분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총 보도 회수                              59회                 27회
     03년9월~ 10년2월                              55회                  8회
     10년2월~ 11년1월                   4회                            19회




다음은 한판열 명곡 주택조합장 500만원 사건과 관련한 기사를 보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2010년 4월 22일 전 명곡주택조합장 한판열씨가 2002년 선거 당시 박완수 후보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가 약정금 반환청구 소송을 한 사실을 두고 황 전 시장 측근이 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후  2011년 1월 6일까지의 기사를 보면 경남도민일보는 34회 경남신문은 14회씩 각각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시점별로 두 언론사간 차이가 있는데  2010년 4월 30일까지 경남도민일보는 34회 중 7회, 경남신문은 14회 중 5회씩의 각각 보도를 하였고,   4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경남도민일보는 16회, 경남신문은 4회를 보도하였고, 또 11월 18일 이후로 경남도민일보는 11회, 경남신문은 5회씩 각각 보도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4월 30일은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되는 날이었고 공천의 향배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개정국인 가운데  두 언론사 간 보도내용은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천이 확정된 이후 선거와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부터는두 언론사의 보도방향은 극명하게 궤를 달리 하였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한씨와 박완수 시장 간에 오고간 돈의 성격과 행방에 관한 의문, 검찰 수사의 문제점에 대해 심층보도를 지속적으로 하는데 반해 경남신문은 덕동하수종말처리장 사건과 마찬가지로 한씨와 황 전 시장의 주장을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라 규정하며 박시장을 옹호하는 듯 한씨와 황시장에 대한 영장청구 사실 등만 보도를 하였습니다.   

                 구    분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총 보도 회수                               34회                       14회
      10년4월 23일~ 10년4월30일                               7                          5회
      10년5월1일~ 10년11월18일                             16회                          4회
      10년11월19일~ 11년 1월 6일                               11                         5회



     신문사의 가장 큰 수입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공고문과 광고인만큼 신문사와 지방자치단체장간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경남신문이 하는 짓거리는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 같습니다. 권력을 갖고 있을 때는 온갖 비위를 맞추다가 권력을 잃고 나자 당장 ‘내가 언제 너를 봤더냐?’식으로 앞면 몰수하고 비수를 들이대는 태도입니다. 명색이 언론이라 하면서 최소한의 양심이나 체면도 없는 족속인가 봅니다.
 
 글의 내용이 너무 많아 기사내용을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는 점 양해하시고 본인의 글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은 분은 경남도민일보의 검색창에서 “덕동하수종말처리장”과 “<한판열> 또는 <재건축 조합장>”을, 경남신문의 검색창에서는 “덕동하수종말처리장”과 “한판열” “재건축 조합장”을 각각 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첨언 하자면 경남도민일보의 편집국장은 김태호의 총리인준 낙마와 관련하여 지난해 8월 30일 "권력 감시역할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라는  [반성문]글을  자신의 신문지면에 올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2005년 3월 7일 표세호 기자는 덕동하수종말처리장의 의혹사건에 대해 언론들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지역신문 의도적 침묵인가” 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 두 글의 요지는 ‘단체장에 불리한 기사는 은폐를 하고 유리한 기사는 크게 보도하는 잘못된 보도 행태를 바로 잡자’는 스스로의 고백이었습니다.

 황시장의 낙마로 비로소 덕동하수종말처리장의 의혹이 밝혀지듯이 박완수 시장이 낙마하는 날이면 명곡재건축조합의 의혹도 밝혀질는지, 경남신문은 또 다시  경남도민일보의 기사를 재탕 삼탕 하고 말 것인지, 그리고 언제쯤 독자들은 이토록 모순된 신문기사 통계를 보지 않게 될지 두고 볼 일입니다.

 총리후보로 나섰다가 거짓말쟁이로 망가져 돌아 온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재임 중의 온갖 비리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황철곤 전 마산시장, 그들이 오늘 이 모양 이 꼴로 된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세력이 언론이 아니었는지 언론스스로 자문해 보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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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부인권 2011.02.1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에 글을 봅니다.

  2. 선비 2011.02.16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연말연시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 정부권 2011.02.17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완전 파디비셨네요. 공부 많이 했습니다. ㅎㅎ
    생각도 못했는데... 저렇게 표까지 만들어주니 확 들어옵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저는 며칠 전 도민일보에 “경남언론의 촌놈 만들기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논지는 이렇습니다.

 경남의 단체장들에 대해 현직에 재직 중에 언론들이 도덕적 흠결이 있나 없나를 현미경으로 보듯 검증과 비판을 철저히 하여 김태호와 같이 중앙무대에서 망신당하고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뜻이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959

 그리고 그 전에 “뒷북치는 감사원 감사”라는 글에서는 몇백억 혹은 몇천억원 하는 사업이 끝나고 난 뒤에 이러쿵저러쿵 할 일이 아니라 미리미리 철저한 검증을 하여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883

 
 위 두 글에서 저의 이야기는 지역의 인물을 지키는 일도, 나라의 살림을 지키는 일도 미리미리 챙겨서 허실이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주변에서는 수자원공사 경남지사장처럼 “나라돈은 먼저 빼먹는 것이 임자”라는 식의 사고방식 때문에 정부예산은 네 돈도 내 돈도 아니다 싶어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마창대교 민자사업 모양 뒤통수 맡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래서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망원경과  현미경을 들이대고 이 사업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지, 손해가 될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하여야 할 가장 적임자가 언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래 기사 내용을 보면서 저는 한편으로는 “이 정도 하면 지역신문이 이제 제대로 되어 가는 모양이다. ”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정도 사명감으로 예전에 이랬더라면 100억원의 시민혈세는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경남신문 9월 28일, 29일, 30일 기사 참조)



  혹자는 말하더군요.

 “황철곤 시장이 지금 통합시장에 당선되어 시장을 하고 있다면 이 신문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받아쓰기만 하는 버릇이 된 기자들이 도면을 포함한 그런 상세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기에 곰곰 생각해 보니 의심이 가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신문에서는 단 한차례 간단히 보도한 내용을 가지고 유독 경남신문만이 이토록 기사를 쏟아내는 이유가 무엇인가? 

  연일 엄청난 지면을 할애하여 쓴 기사인데 내용을 보면 별다른 내용이나 새로운 사실들은 별로 보이지가 않네요. 거기다 이미 법정에 까지 간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도배를 하다시피 한 저의가 무엇인가요?

 혹시 황철곤시장이 다음총선에 출마하면 어쩌나 하는 정치권의 염려를 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이 신문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 청문회과정에서 자신들의 기사에 보도된 사진을 가지고 타 신문사가 특종을 보도할 때까지 천지도 모르고 있다가 우사를 당하기고 하였고, 지금 이 사건도 공사발주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문제점이 있었음에도 꿀 먹은 벙어리로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연일 톱기사로, 거기다 사설까지 붙여가면서 난리법통을 떠는 이유를 도대체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그들의 행적에 비추어 본다면 그런 자료를 어떻게 입수 했으며, 과연 그들이 발로 뛰는 취재로 스스로 입수 했을까, 그리고 사설까지 쓰 가면서까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기나 아는 것일까 ? ? ? 하는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그들이 연일 보도하면서 주장한대로 그동안 특혜나 문제가 있었다면 한 점의 의혹 없이 철두철미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이 정도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진 언론이라면 지난 과거를 가지고 철두철미할 것이 아니라 닥쳐올 미래에 망원경과 현미경을 들이대고 철두철미한 검증을 하여 주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 하수처리장의 문제는 자신들의 기사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황철곤 시장이 재직 중 몇년동안  잠복해 있었던 사건입니다. 
 황철곤이 통합창원시장에 당선되었더라도 이 신문이 이렇게 기사를 쓸 수 있었을까요? 
 선거에서 떨어지면 똥물에도 떨어져야만 되는가 봅니다.

죽은 시체나 뜯어먹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의 목덜미를 과감히 물수 있는 사자나 호랑이 같은 언론이 되주면 안되나요? 

오늘은 유난히 신문지에서 냄새가 많이 나네요.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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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산사랑 2010.10.01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적했네요.나도 좀 이상하리만치 며칠씩 써댄다고 생각했거든요.문제가 있고,썩은 환부가 있으면
    도려내는 건 당연합니다.그런데,제발하고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 좀 잘 해줘야 할텐데 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 선비 2010.10.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 뒤에도 계속 설사를 퍼지르고 있더군요.

      싱싱한 생물보다 썩은 시체가 훨 맛있는가 봅니다.

  2. 임종만 2010.10.05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당한 지적입니다.
    요즘 좀 바빠서 잔조리고 있지만 좀있으면 지방토호기업의 윤리에 대해서
    한 글 쓸까합니다 ㅎㅎ

    • 선비 2010.10.06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이라는 족속이 해도해도 너무해서...
      캠페인이라도 할까 싶습니다.


 

황철곤이 당선되었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박완수 창원시장, 마산해양신도시계획 최종인가 이해안돼

박완수 통합창원시장 당선자는

마산 해양신도시계획 최종인가를 경남도가 결정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창원시에 따르면

박완수 창원시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

마산이나 진해가 통합 창원시 발전에 고려없이

협약이나 계약, 인.허가를 하지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통합창원시가 출범하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마산 해양신도시계획은 시민들의 수정요구에도

최종인가가 나서 이해할 수 없다며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박 시장은 통합창원시 발전을 위해

모든 의사결정을 시장혼자 하는 건 맞지 않다며

국과장을 중심으로 책임있는 행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끝)


2010-06-14 오후 4:46:08

박찬민 기자 / highha@bbsi.co.k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윗글은 bbs의 보도내용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필자는 자꾸만 헛웃음이 나온다.

 만일 황철곤이 통합창원시장에 당선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이런 말을 하였을 것이다.

“39사단 이전사업 계약체결은 통합 창원시를 고려하지 않고 시민 의사를 무시한 계약이므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라고.


 내가 하면 순정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지도자들의 이런 후안무치 사고방식에 어찌 헛웃음이 나오지 않겠는가.


 황철곤 마산시장은 왜 진작 해양신도시 사업계획승인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선거후에 전격적으로 처리하였을까?


 박완수 창원시장은 왜 39사단 이전사업 계약체결을 미루고 있다가 선거후 전격적으로 처리하였을까?


 황철곤과 박완수는 왜 시민들이 반대하는 그 사업들을 기어이 추진해야만 하는가?


 시민과의 약속 때문인가,  업자와의 약속 때문인가?


 흔히 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틀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보통 사람들은 겉으로 그렇게 적나라하게 푯대는 내지 않는다.

 그런데 황철곤과 박완수는 아주 당당하게 드러 내놓고 푯대를 내는데 대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신이 혼미하다.


 선거전에는 시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겠다며 시민들의 이 눈치 저 눈치 다 보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니 그만 사업자 눈치 보기에 바쁜 그들의 신뢰성을 보면서 이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하는가?


 박완수 창원시장은 “마산이나 진해가 통합 창원시 발전에 고려없이 협약이나 계약, 인.허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하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황철곤 시장은 자신의 주장대로 통합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마.창.진의 밑그림을 나름대로 그려보기라도 했지만 박완수 시장은 도지사 꿈꾸느라 통합시는 안중에도 없이 우왕좌왕하다가 대세에 밀려 통합에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하였다.

 이런 연여로 39사단 이전사업이야말로 통합 창원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다. 따라서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박완수시장에게 제발 바라건대,

 간부공무원과 소통하지 말고 시민과 소통하시라!

 측근과 업자들과 소통하지 말고, 반대하는 사람과 보통의 서민과 소통을 해보시라!



 황철곤시장이 당선되었더라면 39사단 이전사업은 어떻게 되었을까? ? ?

 훗날 우리의 젊은이들은 오늘을 어떻게 평가할까?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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