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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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7

이게 폭탄주인지, 폭탄차인지?

술을 좀 한답신다는 사람치고 폭탄주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폭탄주의 원조가 군인들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하여튼 이 폭탄주는 무지막지한 주당들의 특별한 음주기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병에 몇십만원이나 하는 고급 위스키에 맥주를 타버리면 본래 위스키가 지니고 있던 고유의 향과 맛은 맥주의 거품과 함께 거품처럼 날아가 버리니 발렌타인이면 뭣하고 조니워커면 뭣하겠습니까? 그냥 폭탄주일 뿐이죠. 처음에는 양주와 맥주가 혼합된 폭탄주만 있다가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소주에 맥주를 탄 폭탄주로 진화하면서 양맥폭탄주가 가진자들의 기호주라 한다면 소맥폭탄주는 서민의 기호주가 된 셈입니다. 소맥폭타주는 나도 즐기는 편인데 그 이유는 적은 술값으로 빨리 취하기 위함도 ..

여행 2012.05.30

이 맛에 요팅을 즐긴다!

지난 4월 14일부터18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요트대회가 있었습니다. 대한요트협에서 경기가 아닌 요트체험용으로 크루즈요트 몇 척이 필요하다하여 저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해마다 어린이 요트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쬐끄만한 아이들이 수십대의 요트가 붐비는 속에서도 요리조리 운항을 하면서 부딪치지도 빠지지도 않고 항해를 하는 모습은 정말 기가 찼습니다. 이번에 크루즈 행사에 김승진이라는 특이한 사람과 동행을 하였는데 그는 지난해 9월달에 혼자서 요트를 항해하여 프랑스를 출발 수에즈운하를 거처 소말리라와 동남아를 거쳐 열흘 전에 한국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깡마른 체구, 그리고 선한 얼굴을 보면 도대체 담력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데 간뗑이가..

여행 2011.04.21

곶감 덕분에 효자노릇 톡톡히 한번 했습니다.

곶감으로 효자노릇 톡톡히 한번 했습니다. 11월 20일, 21일 100인닷컴(http://www.100in.com/)이 주최하고 감고부가가치화클러스터사업단(http://www.gamsarang.co.kr/)이 후원하는 팸투어에 참여하였다가 뜻하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감고부가가치화클러스터사업단과 곶감명가에서 곶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정성스레 만든 곶감제품이었습니다.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느라, 주말이면 양산 배내골 펜션을 관리하느라 늘 쉴 틈이 없는 아내를 혼자 팽개쳐버리고 이틀이나 놀다가 왔으니 좀 미안키도 하여 현관문을 열자마자 아내에게 “아~나 곶감아”하며 이 선물을 바쳤습니다. 아내가 포장을 열어 곶감 두 개를 꺼내어 지 하나 먹고 내 하나 먹고는 “요새 할매 입맛이 없어 아무것..

여행 2010.11.30

상주 명품곶감 속에 까맣게 탄 농심.

상주 명품곶감 속에 까맣게 탄 농심. 11월 20일, 21일 100인닷컴이 주최한 팸투어라는 걸 난생처음 따라가 보았습니다. 저는 팸투어도 팸투어이지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파워블로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갔고, 제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동행했던 블로그들이 포스팅한 글을 보니 같은 사물을 보고 와서도 각자가 느끼는 바나 표현 방식도 각양각색이려니와 그 필력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명품 곶감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너무 상세하고 수준 높게 기술하고 있어 감히 따라가지 못하겠기에 저는 옆길로 반칙을 좀 하려합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곶감명가에서 맛 뵈기로 준 곶감을 한 입 베먹고 난 순간 곶감 속의 까만 속을 보면서 문뜩 “이 곶감 하나 만들려고 봄부터 소..

여행 2010.11.24

미소의 차이 ???

이 사진은 2004년 11월에 라이온스 회원들과 부부동반 여행할 때 찍은 사진인데 며칠전 우연히 사진파일을 정리하다가 이 두장면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웃고 있는 자신의 표정을 비교해 보니 어딘가 차이가 있어 스스로 겸연쩍었다. @@ 참고로 왼쪽 사진은 캄보디아의 평양식당의 소녀로 이름은 혜심이고, 아버지가 58년 개띠라 하여 "그럼 나와 동갑이네. 그럼 이 아버지하고 기념촬영 한번 하자"하여 찰~칵. 지금도 그때 그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혜심이 이야기로 한바탕 웃는다. "모씨는 헤어질 때 혜심이하고 악수 한번하고 그날 밤 부부 싸움하고, 누구는 허리까지 껴안고 사진을 찍어도 지금까지 별일 없네" 하고 놀린다. 당시 일행중 여행사를 하는 사람이 있어 혜심이 안부를 물어 보니 그녀들은 2년 주기로 파견..

여행 2009.11.23

남마산 JCI 해양 체험 수련회

남마산 JCI 는 2010년 선거직 임원의 연수를 경상남도 창원시 귀산동에 있는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 1박2일간 실시했다. 비가 오는데도 주간에는 바다에서 레프팅으로 팀웤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담력과 체력단련을 위한 훈련을 실시 했다. 그 중에는 여전사도 있었는데 남자들과 똑 같이 행동했다. 잠자리까지도 .... 한방에서 혼숙? 체력, 체격, 목소리 모두 오히려 남성들을 압도!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겸 훈련상황을 감독하기 위하여 전임 고참은 수상자전거를 타고 레프팅을 따라 붙었다. 레프팅 전 목표지점 설명과 몸풀기 준비 " 군기 꽈~ ㄱ " 강당에서 연수 기념촬영

여행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