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막연히 시골에 가서 전원생활 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내 같은 경우는 창원도심을 벗어난 귀산동 촌동네에 살다보니 농촌생활의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만 순전히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들은 오늘날의 농촌 생활환경을 전혀 모릅니다. 그러면서 농촌출신 도시민들이 쉽게 뱉는 말이 “뭐 이것저것 안되면 촌에 가서 농사나 짓지..” 입니다. 하지만 이거 천만의 만만의 콩떡 같은 소리입니다. 근자 도시에 살다가 농촌에 가서 부농으로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가 TV에도 자주 나오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더러 있어 사람들은 그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여 농촌으로 이사 갈 마음을 먹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개념 없이 시골에 갔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