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의 벚꽃과 국회의원 후보들. 국회의원을 뽑는 4월 11일이면 진해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군항제 기간 동안 이곳 진해를 찾을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수의 국회의원 후보들을 보면서 나는 왠지 만개한 진해의 벚꽃을 연상하게 됩니다. 을씨년스럽게 추운 겨울을 지나 남쪽의 따스한 훈풍이 올듯말듯한 봄의 길목에 아주 잠시 피었다가 사라져가는 벚꽃,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일방독주 한풍에 얼굴조차 내밀지 못하다 이명박 한풍이 물러가는 기운이 감돌자 ‘기회는 이때다’하고 너도나도 고개를 내미는 정치인들, 이들의 모습이 닮은 까닭일까요? 지난 2월 3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진해구에 출마하는 야권 국회의원 후보 6명과 블로그 합동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