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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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산 3

아무리 싸도 남는 것이 있는 굿윌스토어

11월 18일 ‘경상남도 고용정책단’이 주최하고 ‘(유)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 팸투어가 있었습니다. 요즘 대기업들 치고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 가장 기본 요소인 의.식,주를 비롯 걸레, 휴지까지 손대지 않는 물건이 없는 기업이 없다보니 국밥 한 그릇 팔아서 혹은 난전에서 생선 한 마리 팔아서 먹고살던 서민들은 그 마저도 손을 털어야 할 마당입니다. 대량생산과 대량구매의 경제 효율성은 시장의 모든 것을 싹쓸이 하고, 자동화, 첨단화라는 산업의 고도화는 고급지식을 익히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된 세상 그래서 가지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장사도, 취업도 점점 설 자리가 없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 그래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사회적 기업입니다. 취약계층에게 일..

내 생각 2013.11.20

홍준표 도청이전 진짜 문제는?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공약한 경남도청이전 실현 가능성 여부를 두고 경남도민의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수천억이 들어가는 재원을 홍준표후보는 현재의 도청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여 민간사업자에게 팔면 국민세금 한 푼 부담 없이 거뜬히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홍준표후보는 아마도 창원이라는 도시의 성격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창원은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전국최초의 계획도시입니다.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수도권에 산업과 인구가 너무 집중하므로 박정희 대통령은 지역균현발전을 위하여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요지는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고 구미는 전자공업단지, 창원은 기계공업단지, 여천은 화학공업단지, 온산은 비철금속단지, 이리는 수출자유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

정치 엿보기 2012.11.08

경남도청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5월23일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지역사회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도시탐방단 공공미술과 통하다”라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예전에 미술에 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1년에 한번쯤은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보기 위해 서울의 국립현대미술관을 가기도 하고 때를 놓치면 부산이나 광주의 순회전시회에 가기도 하면서 미술감상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오늘 하는 행사에 구미가 당겨 한번 동참해 보았습니다. 이 행사는 창원시내에 있는 조각작품에 대한 실태를 돌아보고 도시의 공공미술에 관한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워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오늘은 경남도립미술관과 경남도청 안에 있는 작품들을 돌아보며 마산대 황무현 교수로부터 여기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오늘의 행사에 관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