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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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 팬션 4

배내골 펜션사업 이대로 끝인가?

올해 들어 배내골에서 펜션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럴 수가 !! ??”하며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는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펜션을 많이 찾았고 방이 없어 팔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인터넷에 파워링크과 같은 곳에 엄청난 광고를 하는 집은 모를까 대부분 8월 1.2.3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손님이라곤 없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사람들은 대충 다음과 같이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 둘째, 다른 곳에 펜션이 많이 생겨서 배내골로 오지 않는다. 셋째, 배내골에 펜션이 너무 많아 고객이 분산된다. 넷째, 오토캠핑의 유행으로 펜션족이 오토캠핑쪽으로 빠졌다. 다섯째, 부산시청과 각 구청에서 여름 피서객 유치를..

에코펜션 2013.07.31

찌질녀에 쫓겨난 배내골 펜션 주인남.

지난 7월 13일 양산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더운 주말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배내골을 찾았고 에코펜션에도 리모델링 공사를 막 마친 작은 방 하나를 제외하고는 손님이 다 찼습니다. 그런데 밤 11시경 아가씨 두 명이 방을 찾으므로 얼씨구나 하고 빈방을 다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방에 들어서자말자 에어컨부터 켜고 짐을 풀고서는 바비큐장서 술과 고기로 판을 벌렸습니다. 필요 없는 전기를 낭비하고 있으므로 내가 지나는 말로 “손님들, 요새 전기가 모자라서 그 더운 공장에서 에어컨을 못 켜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놀면서 에어컨을 켜야겠습니까?”라고 했더니 “창문을 열면 벌레가 들어오는 것이 싫어서 에어컨을 켜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나는 “방..

에코펜션 2013.07.22

배내골 펜션에서 쌩얼로 덤비는 두 여인 & 인터넷

여인네가 신체에 치장을 하고자하는 욕구는 동과 서, 고와 금을 막론하고 불변의 생리적 현상일 것입니다. 얼굴과 손톱발톱에는 형형색색의 칠을 하고, 몸에는 목걸이며 팔찌며 온갖 장신구를 달다 못해 요즘은 뼈를 깎고 살을 떼어내는 수술까지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이려 합니다. 사실 나는 요즘 TV에 나오는 젊은 연예인들을 보면 모두가 예쁜 얼굴들이라서 누가누구인지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취업이나 결혼을 위해 남자들까지 화장을 하고 성형수술을 한다고 하니 참 요지경 세상인가 싶습니다. 이런 세상 풍토 속에서 입술에 그 흔한 립스틱 하나 바르지 않은 쌩얼로 펜션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억척스레 일을 하는 아내와 그의 친구를 보면서 나는 저 여인네 둘은 아마도 여성이 아니라 중성이 아닌가 싶은..

에코펜션 2013.07.22

배내골 펜션에서의 꿈같은 낭만-정동영의 파리행 기차표.

지난주 토요일인 11월 3일에는 오랜만에 양산 배내골 에코 펜션에 가 보았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서 그런지 경치가 괜찮다싶은 곳에는 어디나 나들이 차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밀양댐으로 이 댐은 밀양, 양산, 창녕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만든 댐인데 향로산, 금오산 등의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비경은 감탄사를 절로 자아내게 했습니다. 그리고 밀양댐의 시작점인 배내사거리를 지나 풍호대가 있는 풍호마을에 이르자 수려한 풍경을 배경삼아 곳곳에 즐비한 서구풍 전원주택들과 알록달록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과 차량들이 도처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국민의 생활수준도 경제가 어렵니, 살기가 힘드니 해도 1주일에 한번쯤을 산행도 하고 펜션..

에코펜션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