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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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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3

창원시도시개발공사설립이 3개시 통합의 취지였던가?

창원시는 10월에 조례안을 상정하여 내년 1월부터 창원시도시개발공사를 출범하고,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야 하는 근거로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대충 이렇다. 3개시가 통합되면서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욕구는 증대한데 반해 당초 사업을 하기로 했던 LH나 경남도시발공사가 자체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사업을 미루거나 포기를 하므로 부득이 창원시가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여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LH나 경남도시발공사가 말하는 내부적인 사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유심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창원시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또한 바로 여기 있기 때문이다. LH나 경남도시발공사가 예전에 약속했던 사업을 포기하고 지지부진하고 있는 내부적인 사정은 다름 아닌 만성적인 적..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거가대교?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 거가대교 ? 금년 12월이면 거가대교가 개통된다고 한다. 이 다리가 개통되고 나면 거제∼부산 육상 통행거리가 현재 152㎞에서 62㎞로 크게 줄고, 통행시간도 2시간 30분에서 5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리만 개통되고 연계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일부구간에서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고, 그로 인해 예상교통량보다 적은 교통량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 거가대교도 교통량 부족으로 인한 적자부담 전철을 마창대교와 똑 같이 밟아 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파생되는 문제가 마창대교의 교통량 감소이다. 마창대교를 건설할 당시 환경영향평가서의 예상일일교통량을 보면 2008년 28,297대, 2012년 32,463대, 2017년 37..

마창대교 따라가는 39사 이전사업

섣부른 민자사업 창원시 발목 잡을 수도. . . (마창대교 따라가는 39사 이전사업) 지난 9월 4일 이 지역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분야인지라 지인을 통해 책 한권을 구해 열독을 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2004년 7월 7일 국회 국방위에서 창원 39사단 이전의 필요성을 최초 제기한 날로부터 1,583일 만인 2008년 11월 16일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 날까지의 기록을 담은 “권경석의 열정과 집념, 대장정 1583일”이라는 책이다. 이 책 저자의 말에 의하면 창원시는 시민의 세금 한 푼도 안들이고 공짜로 21.3만평의 땅을 얻을 수 있다고 한껏 자랑을 하고 있는데 그 실상이 어떠한지를 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39사 이전 필요성 상황 바뀌어... 39사단 이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