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싶어 미치겠다.” 지난달 5일 중국에서 귀국 김해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놓은 일성이었습니다. “미치겠다.”라는 그의 말을 듣고 나서 왠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미치겠다가 아니라 이미 미쳐버린 것은 아닌가?’ 그는 지난해 총리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저보고) 까도까도 끝없는 양파 같다고 하지만 까도까도 나올 게 없다.”하였는데 박영선 국회의원의 말대로 까고 까니까 계속 썩은 양파가 나왔습니다. 결국 말 바꾸기와 위증으로 한나라당에서 조차 부적격자라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그는 자진사퇴를 하였지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사퇴의 변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