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4.09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의 '안상수 사기극' 의 종말 (6)
  2. 2018.04.02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의 '안상수 사기극' 제1탄 (1)
  3. 2017.12.11 창원광역시에 대한 전수식과 허성무 발언의 차이

청렴한국인 대상받은 공직후보자들 도덕성 검증해야

 

내가 지난해 1213KBS창원방송국에서 있었던 청렴한국인 대상에 대한 글을 계속 쓰자 더불어민주당원과 일부 지인이 내게 글쓰기를 자제해줬으면 하고 부탁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의 간곡한 부탁에 알았다고 했는데 돌아서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암만해도 이거는 아니다 싶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다스 실소유권 사건은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당내경선 과정에 그 전모가 거의 다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경선 당시 검찰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사건의 진실을 밝혔더라면 당사자도 국민도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를 맞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찬가지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105만 창원시민의 앞날을 책임질 지도자에 대한 검증 없이 부도덕한 인물을 뽑아 창원시를 망친다면 그 일을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내 글로 상처를 받는 이도 있을 것이고, 내 글에 동의하지 않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런다고 세상이 천지개벽할 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이요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개인 누구를 위해서 또는 개인 누구를 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양심에 반하지 않기 위해,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심히 고단하지만 이 글을 씁니다.


 

사건의 개요

 

1. 수상자 중 유난히 많은 선거출마 후보자들

이날 대상을 받은 59명 인물 중에는 현재까지 밝혀진 인물만으로도 각종 위법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던 오영호 현 의령군수, 서천수 함양군수 출마자,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포함 7명이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입니다.

듣는 바에 의하면 수상자 59명에는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 외 도의원, 시의원에 출마한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2. 청렴대상 수상소식 선전과 관광버스까지 동원한 시상식의 방청객

이날 시상식이 있기 며칠 전부터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 중 자랑스러운 청렴한국인 대상수상자인 허성무 창원시장 예비후보를 포함 많은 수상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수상소식을 대대적으로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몇 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온 군중을 포함 대부분이 누군가에 의해 동원된 방청객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하여 자신의 수상소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 댓글로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KBS방송을 포함한 모든 언론이 수상소식을 뉴스로 보도하는 바람에 대부분 시민들은 수상자들이 청렴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큰 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돈만 주면 받는 상, 그리고 선거 때문에 바뀌는 시상식

나는 이 청렴대상이 궁금하여 관계자를 만나 나도 상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문의하였더니 120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고 회원이 되어야 하며, 다소의 협찬금을 내면 여직원을 시켜 공적조서 만들어서 2주 뒤쯤에 상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상의 1회 시상식은 알 수가 없고, 2회시상식은 지난해 320일 오후 2시 제5회 국민권익의 날을 기념하여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전국 대상 시상식을 같은 해 3월에 하고 12월에 창원에서 또 한다는 것이 이상해서 물었더니, 올해 선거가 있어서 미리 앞당겼다고 합니다.

 

4. 청렴대상 받은 벌금형 의령군수, 뇌물혐의 청렴코리아 진천 위원장

KBS창원방송국에서 개최된 ()청렴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청렴대상을 받은 수상자 중에는 건축법, 산지관리법,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던 오영호 의령군수가 포함된 사실이 어느 블로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충북 진천에서는 이 상을 주는 ()청렴코리아 진천 위원장이 뇌물비리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의문 투성이인 수상자와 시상자

 

의문1) 가교역할을 한 당사자는 누구인가?

이 상을 받은 중의 한 사람 말에 의하면 자신도 상을 받긴 했지만 상을 주는 사람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아 티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구체적 언급은 피하지만 창원 성산구를 중심으로 많은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이 이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누군가가 ()청렴코리아 측과 가교역할을 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당사자는 누구일까요?

 

의문2) 청렴대상 수상을 선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살다보면 자신이 속한 단체나 조직으로부터 우연찮게 상이나 공로패를 받기도 하고 감사패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그 사실을 동네방네 자랑을 하거나 소문내지 않고 혼자 조용히 수상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청렴대상 수상자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랑도 하고 시상식장에 버스까지 동원하여 자신의 수상모습을 선전하였습니다.

그 의도가 무엇일까요?

 

의문3) KBS방송의 뉴스까지 보도된 시상을 의심하는 이가 있을까?

이 시상식은 KBS방송국 공연홀에서 있었고, 수상소식은 방송과 신문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언론의 보도가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보도내용을 그런가보다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청렴대상에 보도 또한 뭔가 청렴한 일을 했는가보다라고 인식할 뿐이지 이것을 의심하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의문4) 비영리단체 ()청렴코리아가 무슨 돈으로?

이날 행사를 보면 전면 무대에는 주관 ()청렴코리아그리고 후원 국민권익위원회라는 근사한 대형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에는 초청가수와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 행사장 안내를 맡은 여성도움이와 행사진행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등에서 이 행사는 누가 봐도 흠 잡을 데 없이 근사하게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이벤트사업을 하는 이들한테 이 정도 행사를 치르려면 어느 정도 경비가 소요되느냐고 물었더니 KBS홀 대관료, 가수출연료, 상패 값 등등으로 볼 때 최소 3천만원 이상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행사비용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 돈일까요, 아니면 수상자들이 부담한 돈일까요?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의무

 

수상자 명단과 공적을 공개하여 공직후보자 도덕성 검증해야

이 상을 수여한 ()청렴코리아 관계자는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종종 들린다고 합니다. 허성무 후보가 시상식날 청렴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된 것도 평소 친분이 있어 부탁을 하여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허성무 후보와 ()청렴코리아 관계자는 상당히 오랜 세월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이런 점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수상자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의 수상자명단 정도는 적어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과연 그 사람이 청렴대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대중이 검증할 수 있도록 명단을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심사과정에서 위의 청렴대상의 공적기록을 바탕으로 후보들이 과연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는데 어떤 공헌을 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시상식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전에 기획된 행사이고 후보자를 선전하기 위한 광고수단이었다면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공직후보자의 부정과 부패를 묵인하는 것은 또 다른 적폐행위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은 세계 11위이면서 청렴도지수는 OECD 35개국 중 29위로 최하위급입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청탁금지법까지 만들었습니다.

 

만일 이 청렴대상이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순수한 동기로 상을 수여한 것이 아니라,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이 자신의 신분세탁 내지 위장을 위하여 조직적으로 행해진 연출극이었다면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공직에 나아가려는 자가 공직자가 되기도 전에 부정, 부패의 권모술수를 부려 혹세무민한다면 공직자가 되고 난 후 결과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서 보았듯이 보나마나 입니다.

두 전직 대통령과 같은 불행한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공직후보자 검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때인 만큼 이 사건은 앞으로 경선과정에서의 검증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법당국의 수사도 있어야 할 사안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쌓인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마다 TF팀까지 만들어 적폐청산에 온 국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집권당의 공직후보자들이 정체도 모를 단체로부터 청렴한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비정상적 행위가 있었음에도 이를 용인하고 묵인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헛구호임을 자인하는 셈입니다. 나아가 이는 우리사회를 청렴사회가 아닌 부패사회로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당국은 이 사건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서 국민들로 하여금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경남의 sns의 대가들도 모두....



나는 이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에 조사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지켜볼 참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불행이 창원에서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기요 혹세무민!!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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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2018.04.0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참에 상 받았던 사람들 명단이 공개하기를 바랍니다

  2. 김영옥 2018.04.10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쓰시네요 그런 식이면 국회의원들이 받는 상도 다 조사해서 글 적으시죠 이언주도 상을 받는 세상에 상 하나로 엄청 예민하시네요 그리고 상대 후보 페북 댓글 까지 까실 성의가 참 대단하세요 전 창원 경선이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여기 봤는데 공민배 전 뭐시기 하여튼 눈에 띄게 편파적인 글. 창원시민이 바보도 아니고 잘 알아서 판단하실겁니다 제 보긴 후보 셋이 다 괜찮더만요 그리고 그 확장성 허구인거 아시죠? 자한당 표는 지선에서 더 고정표에요 우리표 관리 잘하는게 중요하죠

  3. 미투 2018.04.10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렴이 집나간 며느리도 아니고 엉뚱하게 청렴대상이 돌아다니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청렴대상이 이런 꼴이나니

    어째 상이 좀 수상하다. 59명 모두가 어떻게 대상이 될 수 있느냐 말이다. 금상이나 은상은 없고 수상자 전부 대상

    정말 헐이다 헐헐헐

  4. 선거시즌이다보니 2018.04.10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시의원 도의원 시장 도지사 등 지역을 대표하실 분들이 돈을 주고 상을 받았고 그걸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 문제가 있는거죠.

    상을 준 단체도 수상하고 청령 대상 받은 사람이 59명??그중에 더불어민주당이 다수가 있다.

    더불어민주당만이라도 자유한국당 같은 짓은 하지말아야죠.

    정상적인 방법으로 상을 받았다면 떳떳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근데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된 답변을 하지 않고있죠?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선거앞두고 네거티브 전략에 놀아나지 않겠다?

    착각하시는데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하면 최소한의 답변을 해야 되는게 시민의 대표가 되실려는분들의 태도입니다.

  5. 선거 2018.06.08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하러 가기 전에 검색해보다 들렸습니다,...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 세뇌당하지맙시다 2018.06.13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의 공정성을 떠나서 꾸준히 허성무후보만을 저격한 블로그입니다. 생각이란걸 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의도로 쓴건지 뻔한건데...
    블로그 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스스로 정보를 찾아가면서 판단하세요
    귀찮다고 필터링 없이 받아들이면 일베, 메갈, 패미 등등 같은 사이트를 하는 사람들 같이 되는겁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광역시를 공약으로 내걸고 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약은 아직도 미완성으로  광역시 완결을 위해 자신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


안상수 시장의 창원광역시 공약을 두고 블로거 간담회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인 전수식은 

"정치적 제스처다"라 하고,




허성무는 "정치적 사기극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 13일 같은 날 전수식 창원시장후보는 

창원YMCA강당에서 창원스타필드 입점에 관한 토론회를 하고



허성무 창원시장후보는

 창원KBS홀에서 '자랑스런청년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고,

청렴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날 2천만원 벌금형을 받은 오영호 의령군수도 청렴대상을 받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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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청렴 2018.04.0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자체장은 인허가권을 가지고 행사 하는 사람입니다. 반드시 청렴한 사람이 시장,군수를 해야합니다.
    허울좋은 청렴대상이란건 타서 자기가 청렴하다 홍보해 대는 사람은 반드시 솎아 내야합니다.
    혹시라도 이 블로그 글이 단순한 의혹제기나 상대후보 흠집내는 수작이 아니길 바라며 혹시라도
    이 글이 사실이라면 해당후보는 반드시 이글에 대한 답변을 직접해야 합니다.
    창원시민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반드시 맞다 아니다로 답을 직접해야 합니다.

버스간에서 공허하게 들리는 '창원광역시 승격'

 버스를 타고가다 늘 듣는 소리 ‘창원광역시 승격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습니다. 창원시민의 여망을 어쩌고저쩌고...’ 

 나는 이 공허한 소리에 ‘아직도 이런 개수작 같은 소리에 속는 사람들이 있으니 사기꾼들이 존재하는 갚다!’라는 씁쓰레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지난 11월 15일과 28일에 전수식과 허성무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어느 블로거가 안상수 창원시장의 창원광역시 추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두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두 사람의 답변을 대충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수식의 답변 -  ‘광역시 추진은 정치적 제스처다’ 

  광역시는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고, 될 가능성도 제로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개헌을 하겠다하고 있다. 개헌이 되고나면 창원시를 줄여야 할지, 아니면 더 늘여서 초광역시로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도시관리는 30~50만이 좋고 그걸 그대로 뒀어야 하는데 억지로 통합을 해놓고선 광역시로 하겠다고 한다. 통합할 때 전국 33군데 모두 무산됐는데 MB체면 살려준다고 창원시만 억지로 통합했다. 

 광역시를 창원시민은 찬성한다 해도 나머지 시군은 반대하고, 도지사가 찬성한다 해도 도의원이 찬성할 리 없다.

 창원시광역시 특별법안을 제출해놨는데 법률안건은 이거 말고도 국회에 엄청나게 쌓여있고, 이중에 상정도 못하고 자동폐기 되는 법률안건이 수두룩하다. 특별법안이 제출됐다고 마치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하다.




허성무의 답변 - ‘광역시 추진은 정치적 사기극이다.’  

 중앙정부에서 광역시를 해줄 계획도 없고, 국회에서도 해주겠다는 사람도 없다. 법안발의는 했지만 발의야 1년에 수도 없이 하지만 심의되는 것은 몇 개 안되고, 이게 제대로 되려면 적어도 창원시 소속 국회의원들이라도 참여를 해야 하는데 창원시 국회의원들마저 참여하지 않았다.

 안상수 시장이 공약을 내세울 때 했던 말이 ‘1년 동안 궐기대회, 시민들 인식을 올리고 해서 대통령후보 공약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조차 공약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심지어 홍준표는 쓸데없는 짓 한다고 윽박질렀다. 자기 당도 안하겠다는 일이 가능하겠느냐?

 창원에서 도청이 빠져나가면 도단위 기관이 다 빠져나가고 창원시가 공동화 되는 수가 있다. 그걸 광주나 대구와 같은 도시도 다 겪고 있다.

 통합시를 만들면서 국제적인 도시가 되어 도시경쟁력이 생기고 잘살게 될 것이라고 얼마나 많은 유인물을 뿌리면서 선전을 했나. 통합이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듯 했지만 갈등 밖에 없었다.

 누구나 출마를 하면 근사한 공약을 낸다. 4년 전 우리 캠프에서도 광역시 공약을 고민했지만 불가능해서 폐기했다. 정치적으로 솔깃한 공약을 해서 표를 모으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불가능한 것을 공약하는 것은 정치 사기극이다.




 정부의 행정체제 개편의 방향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만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설정은 노태우 정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구 3만 명이 넘는 행정구역은 읍으로 승격시키고, 5만 명이 넘는 행정구역은 시로 승격시켰습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도시로 향하다보니 시골의 군 행정기관은 그대로 유지된 체 새로운 시만 계속 늘어납니다. 

 80년대 말 늘어나는 도시인구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 노태우 정부는 주택200만호건설정책을 내놓습니다. 분당과 일산에 각각 30만의 위성도시건설을 계획합니다.  예전 같으면 분당과 일산은 당연히 분당시, 일산시로 독립된 지자체가 되었겠지만 알다시피 수원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구로 남게 됩니다. 새로운 도농복합도시의 첫 모델인 생긴 셈이지요.


 이런 기조는 김영삼정부에서도 이어졌고, 그 시범지역으로 울산시와 울주군이 선택되어 현재의 울산시가 되었습니다. 울산시가 경남도에서 분리되어 광역시로 된 것은 사실은 잘못된 것인데 이것은 김영삼 정부의 실세로 내무부 장관을 지냈던 최형우의 입김에 의해 기형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 후로도 경남에서는 충무시와 통영군을 묶어 통영시로, 삼천포시와 사천군을 묶어 사천시로, 창원시와 의창군을 묶어 창원시로 통합해 왔습니다.

 정부의 구상은 기존의 <중앙정부 - 광역자치단체 - 기초자치단체 - 읍면동>4단계 행정체제를 <중앙정부 - 자치단체 - 읍면동> 3단계 체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경남도를 없애고 서부경남, 중부경남, 동부경남 권역으로 묶어서 3~4개의 지자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정부정책의 기조는 노태우 정부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내려오고 있지만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이런 사람들의 감투싸움 바람에 찔끔찔끔 진행되어 왔습니다.


통합시를 두고 행한 안상수의 이중적 태도

 통합시가 만들어질 무렵 행자부에서 계획한 것은 전국 33곳이었지만 창원만이 유일하게 통합에 성공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경남은 누가 뭐라 해도 도지사와 시장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이길 것이라고 보았기에 설사 통합에 대한 반대세력이 있다고 해도 무시해도 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지요.

 반면에 수도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잘못 건드렸다간 선거에 역풍을 맞을까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현재의 안상수 창원시장은 그때 한나라당 원내대표였고 의왕, 과천시가 지역구였습니다. 의왕, 과천시도 군포와의 통합대상이었지만 통합이 되면 안상수 자신의 지역구에 변화가 생기고, 지역구 변화는 자신의 정치생명과 직결되므로 기를 쓰고 반대를 했고 결국 통합은 무산되었습니다.


 행정체제개편이라는 것이 그렇고 그런 것입니다.

 이명박과 정치노선을 함께 하는 집권당의 원내대표 안상수는 행정구역통합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자신의 지역구 각론에 가서는 반대를 하는 ...

 안상수 창원시장은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광역시 추진이 얼마나 허구인지 스스로도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역대 정부가 꾸준히 추진해왔던 행정조직개편의 기조, 모든 대통령후보들이 모두 반대했던 점, 자신이 속한 당대표와 창원시 국회의원들마저 법안 발의에 동참하지 않는 점 등등...

 창원시광역시 승격 이거는 창원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정치 제스처요 사기극임에 틀림없습니다.




광역시에 대한 행정가 전수식과 정치가 허성무의 관점과 화법의 차이점.

 두 사람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광역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수식이나 허성무 두 사람의 생각은 똑 같습니다.

 하지만 똑 같은 사안을 두고 보는 관점에 있어서나 발언하는 말투에 있어서 전수식과 허성무 두 사람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입입니다.

 안상수의 이 공약은 처음부터 행정적으로는 전혀 답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안상수는 대선이라는 정치지형을 이용해서 정치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함에 있어서 행정가 출신 전수식은 헌법개정과 관련하여 법제도와 행정 절차의 관점에서, 정치인 허성무는 대선공약과 정치지형의 관점에서 방점을 찍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이를 행태를 두고 전수식은 ‘정치적 제스처’라는 정도의 평범한 표현을 썼는데, 허성무는 ‘정치적 사기극이다.’라고 강한 표현을 썼습니다. 


 창원시장이라는 직위는 행정과 정치의 영역이 겹치는 자리인지라 행정 또는 정치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 아리송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민들은 안상수의 정치적 공약에 행정적으로 대처하는 전수식 같은 행정가에 호감을 가질지, 정치에는 정치로 대처하는 허성무 같은 정치인에게 호감을 가질지 .....?


 

-사진은 김주완님꺼-


 위 책을 보면 선거란 참 묘한 것 같습니다. 설마 하면서도. . . . ㅎㅎㅎ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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