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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5 전신이 짜릿한 ‘작은 거인 김경영’ 영화 한 편을 보고는...
  2. 2018.01.24 공민배 도지사후보, 생계형 정치는 않겠다고..
  3. 2018.01.02 가장 좋은 경남도지사후보는? (2)
  4. 2017.12.04 공민배, 경남도민일보를 경남도민방송으로 ...?
  5. 2017.11.14 문재인,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 두고 가슴앓이 (2)

 살다보면 자신이 유난히 초라하고 작아지는 느낌이 드는 그런 날들이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날이 1995년 초대 민선 시장·군수 선거결과 발표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내 고향 남해에서는 동갑내기 김두관이 36살 최연소 민선군수로 당선되고, 내가 근무하는 창원시에서는 공민배가 41살의 민선시장으로 당선되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내 목표는 40살 안에 5급 사무관 승진이 고작이었는데 이 두 사람은 단체장이 되어 내 같은 사람의 운명을 쥐락펴락하게 되었으니 ‘나는 그동안 뭐했지?’하는 자괴감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6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는 공민배의 ‘걸어서 16분’ 출판기념회와  경남도의원에 출마하는 김경영의 ‘정치하는 언니와 길을 만들다’ 토크콘서트에 갔다가 또 초라한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먼저 공민배의 출판기념회 경우는 한 사람을 보고 5천여 명이나 되는 군중이 모여들 수 있다는 점에 놀랍고, 다음으로 김경영의 토크콘서트의 경우는 한 여자의 삶이야기에 누구도 감히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는 진한 감동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내가 김경영의 토크콘서트에 가게 된 것은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만난 필명 ‘파비’ 정부권과의 인연 때문이었습니다. 정부권은 대선배 블로거로 현재 포스팅한 글이 나는 고작 407개인데 그는 비해 1,028개나 될 정도니 하수인 나는 고수를 따를 수밖에요. ㅎ ㅎ ㅎ 

 파비의 아내가 무슨 여성회장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그 사람이 김영영이라는 사실은 최근에야 알았고, 그 사람이 경남도의원 후보에 나선다는 소리에 좀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토크콘서트에 가서 김경영 그가 살아온 모습을 보고나니 그가 왜 정치를 하려하며, 그를 두고 ‘작은 거인’이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언제부터 작은 거인이었나?

 이날 김경영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학생운동 동지, 노동운동 동지, 여성운동 동지 순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들은 모두가 지난날에 같이했던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였고, 듣는 이들도 살짝살짝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그가 처음 작은 거인이 된 것은 대학시절 그의 한 해 후배한테서 들은 이야기로 대충 이렇습니다.

 " 1980년대 초중반 그 무렵 지방에서 학생운동은 남학생들만이 하는 것인 줄 알고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강의실을 옮기는 도중에 김경영이 여학생들을 모아놓고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알고 보니 그 여학생은 전교수석 합격한 귀한 인재였었다. 키는 1미터 50도 안되고 몸무게 40키로도 안 되 보이는 작은 체구의 여학생이 조그만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속에는 묘한 힘과 마력이 있어 자신도 모르게 빨려들어 학생운동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

 언니가 창원대학교 초대 총영학생회장을 맡아 학생운동을 하면서 닥치는 위기 때마다 좌절하고 흩어지는 동지들을 규합하고 다시 동력을 이끌어내는 힘을 보면서 나는 작은 거인이라 느꼈다."


-김경영을 소개하면서 목이 매여 말을 잇지 못하는 사회자와 대학후배-


-보통의 여자들보다 유난히 작은 체구의 김경영-




학생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도 이름만 다른 정치이더라. 

 김경영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유수출 한국웨스트전기공장에 공원에 위장 취업하여 노조위원장이(마창노련 교선국장) 되어 노동운동을 하였고, 그 과정에 남편 정부권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9년 이후로는 여성운동에 전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그 과정을 끝의 동영상으로 보시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그가 정치판에 입문한 것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후보 경남선대본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였고, 그 후로 주변으로부터 이번 지방선거에 경남도의원 출마 권유를 받으면서 정치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그 길이 사람의 삶을 바꿔보자는 것이었고, 그것이 정치였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즉 지금까지 학생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이 제도권 밖의 정치였다면 도의원은 제도권 안의 정치라는 차이만 있을 뿐 그 길은 ‘정치의 길’ 연장선임에 기꺼이 그 험한 길을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합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정치와 거리를 두는 점이 아쉬웠는데 드디어 김경영이 참가해서 고맙다는 이종엽 전도의원-



줄 세우기 강요하는 정치는 적폐가 아니던가?

 문제는 제도권 안의 정치에는 제도권 밖의 정치에 없던 정치공학이라는 몹쓸 것이 도사리고 있어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김경영이 바라는 바는 비례대표 경남도의원입니다. 문제는 순번을 1번을 받느냐 아니면 3~5번을 받느냐입니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 중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하는 가운데 어떤 이가 “김경영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 지구당위원장이 잠을 못잘 정도로 전화질을 하여 괴롭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을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후보자의 생사여탈권을 지구당위원장이 쥐고 있다는 뜻인데 내가 보기로 이것이 소위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가장 큰 적폐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산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능력과 자질, 소신과 철학 같은 것은 쓰레기통에 팽개치고 오로지 학연, 지연 들이대며 아부에 익숙한 모리배들이 줄서기 하는 이런 정치는 김경영이 바라는 정치의 길 위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이날 잠시 인사 차 이 자리에 참석했던 창원시장 후보  전수식도 김경영의 스토리를 듣고서는 그만 자리를 뜨지 못하고 끝까지 있다가 사회자의 권유로 아래 취지의 격려사를 했는데 그가 느낀 바도 나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내가 키도 크고 덩치가 있어 작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김경영이 살아온 삶을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외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정치권도 김영영과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능력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그런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김경영과 같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인물들이 정치를 해야한다는 전수식 창원시장 후보-

 

- 지난 대선에 김경영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 때  "남자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허정도 건축가-



우리가 바라는 정치변화는 권력이동이 아니라 우리사회 적폐의 청산이다.

 세상은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입니다.

 작은 거인 김경영은 지난 세월 학생운동을 하여 군사독재정치의 적폐를 청산했고, 노동운동을 하여 자본가의 노동착취의 적폐를 청산했고, 여성운동을 하여 성차별 적폐를 청산했습니다.

 이제 그는 그가 경험하지 못한 정치의 적폐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정치지형이 엄청나게 변했습니다대선 전까지 창원에서 활동하는 민주당당원은 고작 500여명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권리당원이 무려 12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밖으로 보면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토박이 500여명 남짓한 이들이 너무 지나치게 당을 좌지우지한다는 불평불만이 시중에 파다합니다.

 말하자면 고작 5%의 지분을 가진 그룹 총수가 몇 개의 계열사를 좌지우지하며 온갖 갑질을 해대는 꼴과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두환이 군 조직 속에 하나회를 만들었듯이 더불어민주당 내 공식 조직이 아닌  '창원시지역원장협의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결속하여 뒤에 입당한 인물들을 배척하고 길들이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정치의 변화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권력의 이동이 아니라,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이 저질러왔던 줄 세우기하고 갑질하는 그런 적폐가 사라지는 정치변화를 바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토박이들이 자유한국당이 저질러왔던 패륜을 그대로 행한다면 지방정권 교체 그 자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사 정권교체가 된다 한 들 시민들로서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나는 이런 점에서 김경영이 정치판에 뛰어들어 줄 세우기하고 갑질 해대는 적폐정치세력들을 청산하는데 그 역할을 넉넉히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작은 거인 김경영의 삶 동영상입니다.




김경영이 살아온 약력입니다.

김경영 삶 더보기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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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와의 블로거 간담회기 지난 1월19일 있었습니다.   공민배후보가 쓴 “걸어서 16분”이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책 내용을 미리 알리고자 함이었는데 내가 게을러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이 자리서 책에 대한 내용과 그 외 이야기도 많이 있었는데 내가 특별히 느낀 대목은 그가 창원시장 3선 도전을 그만 둔 이야깁니다.

 보통의 행정고시 출신 고위 공직자 들이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은 공무원 정년퇴직을 하거나 한두 해 정도 남겨놓고 명예퇴직을 하고 뭐 할꺼 없나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주변에서 선거에 출마하라고 권유를 하여 출마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공민배 저자는 불과 41살의 나이에 공무원 연금도 포기하고 초대 민선창원시장에 출마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2대 민선시장까지 하고 3대에도 무난히 당선되고 남음이 있음에도 그는 출마를 접었습니다.

 아직 나이도 젊은 그가 3선을 포기한 것을 두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는데 이날 그의 속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팬저님꺼-


3선 단체장은 염치없는 짓이다!

 그의 발언 요지는 이렇습니다.

“3선 단체장을 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다. 그냥 직업의 하나로 생계형이라면 모를까.  8년 정도 하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는 더 이상 나올 것도 없고 그냥 매너리즘에 빠져 세월만 보낸다. 사실 일을 하려면 일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시장직에 있다 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여기저기 행사장에 불려 다니다 볼일 다 본다.”

 그 말에 나는 “행사장엘 안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그게 그렇지를 않다. 선거 때 도움을 주신 분들이 행사초청을 하는데 내가 그 분들한테 빚 갚는 길이 행사에 참석해 주는 것인데 어찌 마다할 수 있겠나?”


 블로그활동을 하면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 후보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지역발전에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내세우는 것이 지연, 학연, 혈연,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관록에다 지역발전을 위한 수단의 아이디어 몇 개 제시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행정의 개념과 단체장의 역할을 제대로 아는 후보는 누구일까?

 도지사, 시장, 군수에 출마를 하지만 행정의 개념이나 단체장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정립된 후보는 거의 없습니다.

 내가 보는 정치권력을 쫓아 날아드는 불나방들은 대개 이렇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직업군의 하나로 생계형이 하나의 부류이고,

 또 다른 하나의 부류는 아이는 땡깡부리는 울음소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가정주부들은 계모임 속에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똥개와 들고양이는 전봇대에 오줌을 싸서 자기영역을 표시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존재감 과시 내지 영역확장에 관한 생물의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부류입니다. 

 생계형으로 하거나 원초적 본능을 추구하거나 간에 아무튼 그것도 한 생물의 생존전략이기도 하고 때로는 삶의 목표이기도 하므로 그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추구하는 바가 순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함인가 대중의 삶을 보듬기 위함인가를 유권자들은 감별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선거에서 그런 것들이 간과되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후보자의 진면목을 보기보다는 깃발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리들의 삶을 깃발에 맡겨왔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의 경남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것입니다.


-사지은 국제뉴스꺼-



공민배, 그는 정치인인가, 구도자인가?

 “걸어서 16분”

  창원시청에서 경남도청까지 걸어서 16분이면 닿을 거리를 16년동안 묵묵히 준비해온 공민배 저자의 책을 보노라면 행정의 역할이 무엇이며, 단체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대충 가늠이 갑니다.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서 정년퇴직을 하고, 그러다보니 자천타천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고 그런 삶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을 버리고 편안한 삶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 언제나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공민배 저자의 삶은 왠지 정치인의 모습이기 보다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41살의 설익은 젊은 나이에 50만 창원시장이 되어 7년의 시장직을 역임한 후 그로부터 16년의 세월동안 그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고자 도전하고 좌절하는 과정에 그의 행정에 관한 철학이 야물어지고 농익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선거를 댓 달 남겨둔 이 시점에 자천타천으로 선거판을 기웃거리는 인물들, 선거 때만 되면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군수, 가릴 것이 출마를 해대는 인물 들, 이제는 한 발 물러나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성찰해 봤으면 합니다.

 생계형, 또는 생물학적 본능이 아니라 좀 다른 차원에서 .....


-사진은 팬저님꺼-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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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도지사후보가 중도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마당에 누구누구가 나옵네 마네하면서도 정작 선거전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후보로는 민주당의 공민배 전창원시장 말고는 크게 눈에 띄지를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보수쪽에서 서로 하겠다고 박이 터질 텐데 이번 선거는 그렇지를 않은 모양입니다. 여론조사 발표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긴 하지만 민주당에서 누가 출마하더라도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앞에서 포스팅했듯이 김경수가 출마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나 자신의 보다 먼 미래의 꿈을 위해 도지사의 뜻은 접은 듯 하고, 민홍철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공민배한테 밀리기도 하려니와 본인 또한 국회의원 중도사퇴라는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굳이 도지사 선거에 나설 뜻이 별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현 거제시장 두 사람인데 아무래도 인지도와 경력 등 모든 면에서 공민배한테 밀리는 편입니다.


정점 찍은 김두관의 중도사퇴.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무게감이 있는 5선 국회의원 이주영이 한동안 거론되다가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홍준표대표와 험한 지경으로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해서 다음 카드로 거론되는 후보가 박완수인데, 박완수 역시 중도사퇴라는 멍에를 지고서 도지사 선거에 뛰어들기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정치판에서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후보 시절에는 그 직을 위해 목숨까지 걸듯이 하다가 당선되고 나면 그만 마음이 바뀌어 더 좋은 자리만 나타나면 유권자와의 약속을 식은 죽 먹듯이 쉽게 여기고 중도사퇴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김두관도지사입니다.

 정지간의 부지깽이도 꽂기만 하면 새순이 날 정도의 보수당의 텃밭 경남에서 김두관을 지지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 사람만이는 우리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믿음을 깨버린 김두관을 바라보는 경남도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게 했습니다.



박완수는 중도사퇴 멍에를 질 것인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박완수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하는 정도인데, 박완수 심중에는 도지사 출마 마음이 꿀떡 같은데 자신이 스스로 그 말을 내뱉으면 또 배신자라는 욕바가지를 둘러쓸 수밖에 없음에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 봅니다. 

 밖으로 드러난 정치 지형상의 고민 외 또 다른 박완수의 고민 하나는 공민배와 맞부닥치는 상황입니다. 공민배는 54년생에 행정고시 22회이고 박완수는 55년생에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도청공무원 재직 시 공민배는 박완수의 상급자였고, 둘 다 민선 창원시장직을 역임하면서 공민배가 선임을 했기에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므로 후배가 선배를 대놓고 악다구를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아무리 피도 눈물도 없는 선거판이라 하지만 후배가 선배한테 악다구하고 대드는 모습을 곱게 봐주지 않는 경상도사람들이기에 입은 있으되 말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든 간에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는 두 사람의 대결은 피할 수 없는 대국으로 굳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경남도지사 후보는?

 그러면 어떤 사람이 경남도지사로 적합할까라?

 나는이 물음에 지난해 11월 28일 김해시청 강당에서 있은 <지방분권은 ‘밥’이고 ‘생명’이다> 라는 강연회에서 공민배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도지사의 첫 번째 덕목은 도민이 걱정 없이 먹고 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삶이 편안하면, 도지사가 누군지 몰라도 된다. 열심히 벌어서 자식새끼 잘 먹이고 잘 입히며 편안하게 살면 됐지 도지사가 누군지 그 까짓것을 알 필요가 뭐 있나?

 그런데 누구는 초잡게 아이들 밥그릇 가지고 노이즈마케팅이나 하고 말이지. . . 

 경제력의 중심인 중산층이 탄탄해져야 경제가 사는데 현 상황은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을 잘 살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생각할 때이다.” 


 옛말에도 ‘참으로 살기 좋은 태평성대는 백성이 나라와 나라님도 모르고 사는 세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힘자라는 만큼 논밭 일구어 분에 맞는 세금 내고, 끼니 걱정 없이 오순도순 살면 됐지 백성들이 왜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님을 입에 오르내려야 합니까? 

 그런데 지난 세월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반쪽으로 나뉘어 대통령을 탄해해야 하느니 마느니, 누구네 집 아이들 밥을 주네마네 하면서 서로 갈등하고 증오하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식으로 창원에 가만히 있는 도청을 마산으로 옮긴다고 하는 짓거리, 되지도 않을 창원광역시 만든답시고 끊임없이 광고를 해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짓거리, 이런 당치도 않는 짓거리하는 정치꾼들은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든 야든 그 누구든 간에 표 달라고 할 때와 표 받고 나서 마음 달리 먹는 몰염치한 인간들도 이제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름만 유명하고 실속 없는 허명뿐인 도지사가 아니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를 정도로 조용한 가운데 경남도민들이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 수 있게 해줄 경남도지사 후보는  누구????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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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사리 2018.01.02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답은 뭡니까?
    행정을 잘아는 사람 도민이 등 따시고 배 부르게 해주는
    사람 누구죠?

함양, 산청서에도 태풍 대비 선박을 결속하랴?


 11월 28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뛰고 있는 공민배 전창원시장의 김해시청에서 <지방분권은 ‘밥’이고 ‘생명’이다>라는 강연회에서 중대발표가 있다는 소리가 있어 가보았습니다.

 공민배 후보는 자신이 내무부 공무원을 하면서 겪은 웃지 못 할 행정조직의 경직된 업무행태를 예로 들면서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가령 내무부에서 태풍에 대비 선박 등을 결속하라는 공문을 내리면 선박 1척도 없는 함양, 산청의 읍면까지 그 공문이 그대로 하달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일사분란하긴 하지만 실효성은 전혀 없는 짓들을 하는데 그 원인은 관료들이 중앙집권적 제도에 오랜 세월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서 공민배 후보는 자신이 경남도지사가 되면 경남방송을 설립하겠다고 목에 힘을 주어 말했는데 내가 보기로 중대발표란 것이 이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발언요지를 대충 정리하자면,

 현재 모든 방송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어 경남의 목소리는 한쪽 구석에 끼워 넣는 정도이고,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싸움을 하는 경우에도 부산 위주로 방송이 되므로 항상 경남이 밀릴 수 밖에 없다.

 경남 FC와 경남도민일보와 같이 경남도와 시군, 그리고 도민이 합심하여 경남도민방송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남의 기업과 특산물을 광고함으로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방분권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왜 뜬금없이 경남반송설립을 이야기 했을까하고 내 나름 생각한 바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신문매체의 전파력 약화

  페이스북이니 카톡이니 하는 SNS와 지상파 방송이 없던 예전에는 KBS, MBC, SBS 공중파 방송과 신문 말고는 달리 정보전달매체가 없으므로 방송에서 방영하지 않는 정보는 신문 말고는 달리 접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중파 방송 3사가 다루지 않는 소식을 전하는 유선방송 채널이 숱하게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카톡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실제상황이 유튜브 동영상으로 빠르게 번져나므로 사람들은 굳이 힘들게 활자신문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사무실에 출근하면 습관적으로 신문부터 뒤지는 것이 일상이지만 지금은 인터넷 검색부터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 아니면 아무 방송이나 TV를 켜놓고 일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즉, 우리네 일상의 습관 자체가 신문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사는 주변의 소식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방편으로 지방방송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이 갑니다.


지방의 현안은 지방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는 50%, 경제는 80%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방송 또한 마찬가집니다. 그러다보니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모든 현안들도 지방에서 보는 관점이 아닌 수도권의 관점에서 방송보도를 합니다. 

 예를 들면 고리원전문제와 창원에 입주한다는 스타필드 같은 것이 대표적이라 할 것입니다.

 원전사고 발생 시 경부울 주민들에게 가장 피해가 많습니다.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이 수도권이고 보면 수도권에 원전을 짓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지만 수도권 사람들이 과연 이를 용인할까요?


 창원 39사터에 들어선다는 스타필드와 같은 경우 창원뿐만 아니라 김해, 함안, 밀양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상권의 블랙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그렇잖아도 장사가 안 돼 죽네마네하는 통에 스타필드 같은 것이 들어서면 길가에 나앉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수도권에 본적을 두고 있는 방송사들이기에 그 파장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남도민의 인명과 생존권에 직결되는 문제를 수도권의 관점이 아닌 지방의 관점에서 심층 취재하여 경남도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방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남도민이 주주로 참여한 ‘경남도민일보’가 답이다.

 이날 어느 기자의 질문도 있었지만 방송국을 하나 설립하려면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고, 그것을 운영하는 데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가 관건으로 남습니다.

 나는 그 답을 경남도민일보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경남도민일보는 경영권과 편집권이 엄격히 분리되어 어떠한 권력이나 자본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경남도민의 입장에서 공정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해서 다른 지방언론사들이 경남도민일보를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전국적인 평가를 받는 지방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 때 경남도민일보도 경역적자와 노사간의 갈등, 노노간의 갈등 등으로 존폐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주모 사장과 김주완 편집국장의 리더십으로 혁신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러렀습니다.

 만고 내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의 발언에 사족을 달자면 경남도민일보에는 이미 잘 훈련된 기자들이 있고, 존폐위기까지 내몰렸다 기사회생한 경영노하우도 있으므로 경남도민일보의 기존 시스템에 방송 시스템을 탑재하는 경남도민방송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바라는 경남도민방송의 미래

 내가 경남도민방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사족을 다는 이유는 지금 우리나라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 공영방송은 집권세력에 의해, 민영방송은 자본가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 됩니다. 

 경남도민방송이 경남도가 대주주가 되어 경영과 편집을 관여할 여지를 두면 집권한 도지사는 우짜든둥 자신의 의중대로 방송을 이용하려 할 것입니다. 

 공무원 사회에서 기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 ‘불가근불가원’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하기도 멀리하기도 껄끄러운 존재라는 것이죠.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의 강연회가 있은 이날 18시에 허성무 창원시장후보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는데, 이 자리서 어느 기자가 허성무 후보에게 경남도민방송 설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허성무 후보는 “금시초문이라서 무슨 예긴지 잘 모르겠지만 도나 시로서는 언론사가 하나 더 생기면 그만큼 골치가 아픈 것은 사실이다.”라는 취지의 답을 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하면 공무원들은 타협이 없는 언론으로 고개를 짤래짤래 흔듭니다. 나는 모름지기 언론이란 이 정도는 돼야 제대로 된 언론이라 봅니다. 

 경남도민방송을 설립함에 있어 기존의 경남도민일보에 방송을 보태는 형태가 되든지, 아니면 새로운 방송국을 신설하든지 간에 권력과 자본력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경남도민의 나팔수로서 지방분권시대에 부응하는 지방방송이 태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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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숙, 공민배 한 방에서 혼숙한 인연

 2012년 경남도지사보궐선거 때 민주당후보 경선과정에 나는 '공민배 문재인 두고 가슴앓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역지사지로 문재인의 입장에서 공민배를 바라보는 장면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11월 9일 공감포럼에서 주최한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 블로거 간담회에서 누군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답의 요지는 대충 아래와 같은데 그 속에 문재인의 의중이 무엇인지를 대충 가늠할 수 있지 싶습니다.



“경남고등학교학교 선후배지만 고교시절에는 몰랐고 경희대에 진학해서 민주화운동을 같이 하면서 알았다.

 데모 중에 나는 페퍼포그에서 쏟아지는 최루탄에 눈물, 콧물 흘리며 구토를 하는 정도였는데 문재인은 유탄에 맞아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이를 돌봐준 여학생이 김정숙이었다.

 문재인이 39사에 군입대를 했는데 이때 마산어시장의 아나고회(장어회)에 술을 마시고 내 집에서 셋이 한 방에서 자고 뒷날 입소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빠져줬어야 하는데 눈치도 없이 둘 사이에 끼여 셋이서 혼숙을 한 셈이다.

 2012년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이겼지만 당시 대통령선거에서 통진당 이정희 후보와의 연대를 위해 내가 권영길 후보에게 양보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결단을 내렸다. 내가 권영길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겠다고 하자 평소 말을 놓고 지내던 문재인이 생전 처음으로 존대말로 고맙다는 말을 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수시로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소통을 했지만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그렇지를 않다.”




세상사는 요령이 부족한 문재인과 공민배.


 여기서 내가 주목한 점은 두 사람의 가슴앓이였습니다. 2012년 당시 민주당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모두 문재인대통령후보와의 인연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누구보다 인연이 깊은 공민배후보는 이를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재인도 대통령선거에 유리하려면 공민배 경남도지사후보의 양보가 절실했지만 차마 그 말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세상사가 그런 거 같습니다.

 사기꾼들이 가장 먼저 대상을 고르는 것이 가까운 친구나 친인척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신의나 의리와는 거리가 먼 성품을 지닌 인물들은 어디를 가나 그런 티를 내기 때문에 대개는 그들의 접근조차 꺼려합니다.  

 그나마 자신을 받아들여주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친구나 친인척입니다.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그나마 가까이 남아있는 친구나 친척을 지키려 하겠지만 사람 됨됨이가 사기꾼이다 보니 거꾸로 이들을 구렁텅이로 빠뜨려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 하는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상대를 일부러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지는 않지만 상대를 적당히 팔아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편이기도 하고, 이를 두고 사람들은 세상사는 요령이라고들 하지요.

 이런 점에서 보자면 문재인과 공민배 두 사람은 세상사는 요령이 많이 부족한 인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2012년 대선에서 공민배가 자발적으로 사퇴한다고 하자 문재인이 오죽 했으면 30여년 세월동안 말을 놓고 지내던 후배한테 고맙다는 말이 절로 존댓말로 튀어나왔겠습니까? 

 내가 보기로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과 공민배 두 사람의 가슴앓이가 2012년 그때와 똑 같은 상황 아닌가 쉽습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원의 동상이몽.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이후로 경남의 민심도 많이 변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아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약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의 민주당 당원들은 경남도지사후보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김경수가 출마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개헌문제를 비롯한 국정전반에 걸쳐 자신의 심중을 가장 잘 이해하고 또 실무적으로 잘 풀어갈 수 있는 능력자 김경수를 변방으로 내보내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문재인의 심사를 모를 리 없는 김경경수이기에 경남도지사후보를 사양하고 있는데 경남의 민주당 당원들의 바램은 다른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경남도민 1,03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를 보면 대단히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경수와 공민배 후보 누가 나서더라도 자유한국당 박완수, 이주영 후보를 이기긴 하지만 김경수 후보가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이념 진보층(6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2%)이 공민배 후보한테는 39.6%와 44.7%만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즉,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거나 그에 가까운 진보성향의 사람들이 공민배한테는 아직까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남도지사후보를 사양하는 김경수는 가만히 있어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민주당 당원들이 공민배한테는 이토록 인색하니 속이 탈 것입니다. 김경수가 아무리 지지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역시 대통령 문재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는 문재인과 공민배지만 세상사는 요령이 부족한 그들이기에 ...


 공민배로서는 문재인의 지지가, 문재인으로서는 공민배가 스스로 떠줬으면 하고, 서로가 주고받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았기에 차마 세상에 그 속을 드러낼 수 없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는 형국인 셈이지요.


사진은 펜저님꺼~~



한 가닥 마음 전할 길은.  .  .


 불가에 이런 법문이 있습니다.

 至道無難  지도무난

 唯嬚揀擇  유염간택

 但莫憎愛  단막증애

 洞然明白  동연명백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으나

 오직 따지고 가림이 허물이니라.

 다만 미워하고 사랑함만 없을 것 같으면

 확연히 밝아지리라. 


 이 법문을 두고 중국의 유명한 조주선사께서 대중에게 묻기를,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으나 오직 따지고 가리는 것이 허물이라고 하였으니, 조금이라도 말이 있게 되면 벌써 따지고 가림이며 분명함이니라. 노승은 그 분명함 속에도 있지 아니하니 대중은 아끼고 보호하겠는가?"

 하니, 대중 가운데 한 스님이 여쭈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미 분명함 속에도 계시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끼고 보호한다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이에 선사께서

 "나도 모르노라."

 라고 답했습니다. 

 눈 밝은 조주선사가 그 물음의 뜻을 모를 리 있겠습니까만 눈 어두운 중생들은 조주의 모른다는 이 말뜻을 가지고 또 온갖 시비장단이지요.


사진은 펜저님꺼~~~



 大道無門  대도무문이라,


 큰길에는 문이 없어 사람사람 아무라도 드나들건만,

 한 가닥 마음소식은 전할 길 없어라. 

 누가 내게 그 길을 묻는다면,

 "나도 몰라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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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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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경수 2017.12.07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뜻을 알고 알아주는 이가 어디에 있을까요

  2. 두루두루 2018.02.12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결과 있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