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자세히보기

2015/08 2

오늘은 합천 황강레프팅이 절로 그립다.

합천 황강팸투어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마을회관 앰프에서 폭염을 주의하라는 재난방송이 연방 계속되는데 아닌 게 아니라 후끈후끈한 더운 열기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절로 생각나는 것이 7월 26일 황강에서 했던 레프팅 물놀이입니다. 오늘처럼 땡볕이 작렬하는 시간에는 강물도 바닷물도 미지근하기 마련인데 황강의 물은 믿기지 않을 만큼 차가왔습니다. 그 이유인즉 황강의 물은 합천댐에서 댐의 둑을 월류하여 흐르는 물이 아니라, 댐 하부의 수문을 열어서 일정한 량으로 방류하므로 강의 수위가 일정하며 온도 또한 1년 내내 일정하다고 합니다. 나는 팸투어 일정에 황강 레프팅이 있다고 하여 “가파른 계곡도 아닌 곳에서 무슨 레프팅을 한단 말인가? 평평한 수면에서 레프팅을 하자면 결국 노를 열심히 젓..

여행 2015.08.03

합천영상테마파크 돈암장에서 이승만 폼 잡아볼꺼나.

경남도민일보 ‘해딴에’서 주최한 합천 황강 팸투어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합천’하면 ‘해인사’가 연상될 정도로 합천군에서 해인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인사가 합천군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를 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거꾸로 합천에는 해인사 말고는 달리 뭐가 없는 것으로 오인하는 부정적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해딴에’가 주최하는 블로거 팸투어를 통해 해인사 말고도 꽤 볼 것, 즐길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강변의 백사장에서 각종 물놀이와 레프팅 체험, 황매산 화랑레포츠에서 서바이벌게임과 산악오토바이 체험, 그리고 합천호 인근 영상테마파크와 정양늪 구경 등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영상 테마파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요즘 전국 각처에 드라마세트장..

여행 20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