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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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2

빈에서 훈데르트바서 건축과 악몽 같은 벌금 30만원 경험.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째 이야기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건축가가 훈데르트바서와 벨베데레궁전, 그리고 지하철에서 벌금 30만원을 물게 된 황당한 경험을 적어 보겠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빈의 시의회가 1983년 의뢰한 독거 청소년 공공주택 리모델링 설계공모에서 그는 아파트설계를 공짜로 해줄 테니 자신에게 설계를 맡겨 달라고 하여 이 집을 설계하였답니다. 이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건축은 네모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축을 통해 지상낙원을 실현하려는 그의 꿈이 녹아 있는 집입니다. 그는 ‘자연에는 직선이 없으며, 인간은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건축가이자 화가이고 환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훈데르트 바서 하우스입니다. -우리는 각을 잡고 평평한 땅을 만드는데 훈..

여행 2015.01.06

합스부르크 궁전에 완전 나체 '자유의 남신상'이 있다.

딸과의 유럽 여행 다섯 번째로 오스트리아 빈 이야기입니다. 오스트리아하면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을 정도로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문화유산이 많고 현재도 길거리에서나 극장에서나 각종 문화행위가 끊임없이 행해지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에 이토록 문화유산이 많은 데는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대륙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합스부르크 왕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합스부르크왕가를 빼고서는 이야기가 되지 않으므로 이를 간단히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합스부르크라는 이름은 슈바벤지방(현재의 스위스)에 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가문은 독일 남부지방에서부터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여 프랑스를 빼고는 유럽의 모든 왕실과 연결되어 있었고, 특히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는 60..

여행 201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