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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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 7

귀농과 귀촌의 차이를 아시나요? - 경남생태귀농학교

나이가 들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막연히 시골에 가서 전원생활 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내 같은 경우는 창원도심을 벗어난 귀산동 촌동네에 살다보니 농촌생활의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만 순전히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들은 오늘날의 농촌 생활환경을 전혀 모릅니다. 그러면서 농촌출신 도시민들이 쉽게 뱉는 말이 “뭐 이것저것 안되면 촌에 가서 농사나 짓지..” 입니다. 하지만 이거 천만의 만만의 콩떡 같은 소리입니다. 근자 도시에 살다가 농촌에 가서 부농으로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가 TV에도 자주 나오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더러 있어 사람들은 그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여 농촌으로 이사 갈 마음을 먹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개념 없이 시골에 갔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중고 서바이벌게임 장비 판매합니다.

2010년 수련원을 운영하면서 부대사업으로 서바이벌게임을 할까하여 22벌의 장비를 구입했습니다만 사정에 의하여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부득이 처분하려 합니다. 중고라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포장지도 뜯지 않은 신제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벌당 46만원에 구입한 GPR system 장비 22벌과 1정당 34만원에 구입한 AK소총 12정과 충전기와 밧데리 모두 포함하여 몽땅 구입가의 2분의1 가격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서바이벌 게임 사업을 하고 있거나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0-3581-4273) -리모컨으로 한 방 또는 세 방으로 입력하면 헬멧과 가슴을 비비탄에 맞으면 입력한 바에 따라 빨간 불이 켜지면서 사망을 알립니다.

촌놈 되는 것도 교육을 받아야... 경남생태귀농학교

동란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요즘 들어 귀농과 귀촌에 관한 관심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내 같은 경우는 1993년 창원에서 변두리 동네인 귀산동이라는 자연부락에 이사를 오면서 시골의 인심과 실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막연히 어릴 적 고향에 대한 향수 정도만 가지고 있지 오늘날의 농촌실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여 농촌의 정서나 영농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덜렁 귀농을 하였다가 실망 또는 실패를 하고 귀도를 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하여 만든 학교가 경남생태귀농학교이고 1998년 개교하여 현재 18기가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100시간의 교육과정에는 귀농의 마음가짐에서부터 터 고르는 법, 집 짓는 방법, 생태건강, 귀농 창..

세월호 바람에 정 맞는 사람들 - 창원유람선 갈매기호

세월호사고 여파로 지난4월 소비판매가 3월에 비해 1.7%, 서비스업 생산은 1.0% 감소하는 등 내수 시장이 위축되어 나라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방선거 특수를 기다리던 광고업체,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수련원, 그리고 유락객을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업체와 바다를 운항하는 해운업체들이 특히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모난 돌 옆에 있다가 정 맞는다고 이들은 세월호와 아무 상관없이 평법하게 살아오다가 본의 아니게 정을 맞은 것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유람선업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로는 추운 겨울은 비수기라서 놀 수 밖에 없고, 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 봄놀이를 가거나 낚시를 하는 단체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세월호 사고 바람에 예약 손님들마저 모두 예약을 취소하고 손님이 뚝 ..

내 생각 2014.06.12

도시에서 or 시골에서 산다는 것 - 배내골 에코 펜션에서

도시공학 이론의 한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자면 단위면적당 인구의 밀도를 가지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어느 대륙에서나 대도시일수록 초고층 건물에 초과밀 인구가 거주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권에는 인구의 49%가 밀집해 있고 기업은 59%가 편중되어 그 도가 지나칩니다. 그리고 지금도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서울로 향합니다. 그런데 양산시 원동면 대리 배내골이라는 산골짝 에코펜션에서 매실을 따면서 나는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먹거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향하는데 과연 도시라는 공간이 그렇게 바람직한 삶의 공간인가?”라는 의문 말입니다. 8년 전 나는 이름만 밭이지 경사 25도가 넘는 경사지를 다듬어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집자리를 제외하..

에코펜션 2014.06.10

안상수 창원시장후보님께 묻는 마지막 공개질의서.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 3대 의혹 의혹 1) 10년간의 병역기피 과연 노모 탓인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2010년 당대표 경선 과정에 자신의 10년 병역기피에 대해 “이곳저곳 절을 옮겨 다니며 고시공부를 하는 바람에 고향에 계신 글 모르는 노모로부터 입영영장을 전달받지 못해서다.”라는 취지로 자신의 병역기피를 노모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안 대표의 말을 믿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한국법조인대관’이라는 책에 실린 안 대표의 경력을 보면 “1969 (주)농한산업 근무”라고 기록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행방불명된 사람이 버젓이 회사를 다녔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모든 국민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문점. -언제부터 언제까지 (주)농한산업에 근..

정치 엿보기 2014.06.03

부모님께 진정한 효도는 투표입니다.

어버이 날이면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의 가슴에 카네이션 꽃 한 송이를 달아주기도 하고 형편이 되면 작은 선물 하나쯤을 하기도 합니다. 나는 한 달 전부터 이제 더 이상 손 쓸래야 쓸 방법이 없는 말기암의 어머니가 입원한 요양병원을 드나들며 수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은 6층 마지막 층인데 담배를 한 대 피우려 옥상에 나가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순간 며칠 전 21명이 사망한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이 떠올랐습니다. 그 화재사건 이후로 이 병원에도 소방서, 경찰, 복지부 등 관계당국에서 안전점검을 하였다합니다. 그런데 정작 화재가 났을 때 피신할 수 있는 옥상 문을 잠가놓고 있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안전점검을 한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슨 안전점검을 한 ..

정치 엿보기 2014.06.03